올해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2-03-13 21:04:05
- ‘시민안전 최우선’ 진해 방문 자제 당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창원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해군항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 창원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ㅅ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2022년 진해군항제를 전면 취소했다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차량 관람 방식, 온라인 축제 병행 등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 개최 방향에 대해 고심했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해군항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항제 취소에 따라 창원시는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은 일절 제공하지 않으며, 불법 노점상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제를 기다려온 시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특례시 원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제60회 진해군항제에 걸맞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전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봄을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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