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여행 선호도 가장 높아
- 관광 / 왕보현 기자 / 2020-10-06 20:57:33
- 가을시즌 제주 여행 계획 조사 결과 '꾸준히 제주 방문'
- 제주, 청정하고 안전한 여행지로 인식 높아
-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여행을 선호하는 성향 가속화
가을 여행지로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청정한 자연환경’이 56.6%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동 거리가 적당해서’가 31.8%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도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코로나 19로부터 안전성에 대해서 51.3%가 안전하다고 답해, 위험하다는 응답 6.6%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에 관해서도 43.4%의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답해 감소했다는 응답 12.1%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가을 시즌 제주여행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숙박업소 위생상태’(50.9%)가 가장 많았다. ‘음식점 위생상태’(38.3%), ‘이동수단 위생상태’(35.9%), ‘공항, 비행기 등의 위생상태’(33.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쇼핑 장소의 위생(14.1%)’, 타 관광객의 개인 방역 준수 정도(13.3%)’, ‘관광지 위생상태(12.3%)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가을 시즌 제주여행의 예상 체류 기간은 평균 3.59일로 답했으며,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94,810원을 예상하며, 동반인 수는 평균 3.20명으로 나타났다.
동반인은 ‘가족/친지’(77.2%)가 ‘친구/연인’(19.6%), ‘혼자’(5.0%), ‘직장동료’(0.2%) 등과 비교해 독보적으로 높았다.
지난 ‘황금연휴 조사’와 ‘향후 1년 조사’와 비교하면, 56.8% → 58.1% → 77.2%로 지속해서 높게 나타나, 명절 연휴임을 고려하더라도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는 주로 ‘자연경관 감상’(66.1%), ‘식도락’(맛집 여행’(56.4%),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8.6%)를 선호해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성향을 보인다.
또 가을 여행에서는 성산일출봉(55.8%), 오름/한라산(43.0%), 중문관광단지(38.3%), 이중섭거리/서귀포 올레 시장(37.7%), 한림읍 협제-금릉해변(36.5%), 용담해안도로 인근(33.3%), 애월읍 곽지-한담해변(25.1%), 조천읍 함덕해변(20.5%), 표선해변(17.6%), 구좌읍 월정-세화해변(17.4%), 저지리, 가시리 등 지역 마을(15.7%) 방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콘도/리조트(25.0%)와 5성급 호텔(22.5%)을 숙박지로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렴한 숙박보다는 위생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고급 숙박 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계획 변화 여부에 대해서, 숙박 시설에 변화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68.6%로 높게 나타나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어서 올해 국내 여행 여부에 관해서는 95.6%가 ‘있다’라고 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더는 여행을 미루지 않고 이미 국내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고선영 연구조사센터장은 “제주여행에 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단순한 실외활동이 아닌 실외 레포츠 활동에 대한 선호 성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이번 조사로 가을 시즌의 두 번의 연휴 기간에 관광객 분산을 고려한 방역 및 마케팅 시기 조정, 실외활동 홍보 확대, 관광객 개인 방역 준수 강화 조치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추적조사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지속해서 감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주, 청정하고 안전한 여행지로 인식 높아
-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여행을 선호하는 성향 가속화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올가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는 10월이 가장 높고 그중에서도 한글날 연휴를 제일 많이 선호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을 시즌(20년 9월~11월) 제주여행 계획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올해 가을 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10월’이 57.2%로 가장 많은 비중이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한글날 연휴(10/7~10/11)가 17.1%로 추석 연휴(9/30~10/6) 15.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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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시즌 제주 관광객은 추석연휴(15.0%)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한글날 연휴(17.1%)와 비교적 고른 분포로 나누어 제주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월(10/12~30)이 25.1%, 11월(11/1~30)이 28.1%로 연휴 이후에도 제주를 찾는 가을시즌 관광객은 꾸준할 것으로 보여진다. |
가을 여행지로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청정한 자연환경’이 56.6%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동 거리가 적당해서’가 31.8%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도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코로나 19로부터 안전성에 대해서 51.3%가 안전하다고 답해, 위험하다는 응답 6.6%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에 관해서도 43.4%의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답해 감소했다는 응답 12.1%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가을 시즌 제주여행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숙박업소 위생상태’(50.9%)가 가장 많았다. ‘음식점 위생상태’(38.3%), ‘이동수단 위생상태’(35.9%), ‘공항, 비행기 등의 위생상태’(33.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쇼핑 장소의 위생(14.1%)’, 타 관광객의 개인 방역 준수 정도(13.3%)’, ‘관광지 위생상태(12.3%)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가을 시즌 제주여행의 예상 체류 기간은 평균 3.59일로 답했으며,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94,810원을 예상하며, 동반인 수는 평균 3.20명으로 나타났다.
동반인은 ‘가족/친지’(77.2%)가 ‘친구/연인’(19.6%), ‘혼자’(5.0%), ‘직장동료’(0.2%) 등과 비교해 독보적으로 높았다.
지난 ‘황금연휴 조사’와 ‘향후 1년 조사’와 비교하면, 56.8% → 58.1% → 77.2%로 지속해서 높게 나타나, 명절 연휴임을 고려하더라도 코로나 19로 인해 가족여행을 선호하는 성향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서는 주로 ‘자연경관 감상’(66.1%), ‘식도락’(맛집 여행’(56.4%),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8.6%)를 선호해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성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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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여행에서는 콘도/리조트(25.0%)와 5성급 호텔(22.5%)을 숙박지로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렴한 숙박보다는 위생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 있는 고급 숙박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계획 변화 유무에 대해서, 숙박시설에 변화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68.6%로 높게 나타나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
또 가을 여행에서는 성산일출봉(55.8%), 오름/한라산(43.0%), 중문관광단지(38.3%), 이중섭거리/서귀포 올레 시장(37.7%), 한림읍 협제-금릉해변(36.5%), 용담해안도로 인근(33.3%), 애월읍 곽지-한담해변(25.1%), 조천읍 함덕해변(20.5%), 표선해변(17.6%), 구좌읍 월정-세화해변(17.4%), 저지리, 가시리 등 지역 마을(15.7%) 방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콘도/리조트(25.0%)와 5성급 호텔(22.5%)을 숙박지로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저렴한 숙박보다는 위생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고급 숙박 시설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계획 변화 여부에 대해서, 숙박 시설에 변화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68.6%로 높게 나타나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어서 올해 국내 여행 여부에 관해서는 95.6%가 ‘있다’라고 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더는 여행을 미루지 않고 이미 국내 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고선영 연구조사센터장은 “제주여행에 관한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단순한 실외활동이 아닌 실외 레포츠 활동에 대한 선호 성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이번 조사로 가을 시즌의 두 번의 연휴 기간에 관광객 분산을 고려한 방역 및 마케팅 시기 조정, 실외활동 홍보 확대, 관광객 개인 방역 준수 강화 조치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추적조사를 통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지속해서 감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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