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 착수

교통 / 왕보현 기자 / 2023-08-21 20:52:39
-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 5개 컨소시엄·기업 실증 참여
- 21일 R&D 분야 실증 개시, UAM 산업의 징검다리 역할 기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고흥의 개활지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 1단계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의 ’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남 고흥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 1단계를 착수한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K-UAM 1단계 실증은 크게 연구개발(R&D) 단일분야와 통합운용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21일부터 시작되는 연구개발(R&D) 단일분야 실증에는 교통관리 분야에 로비고스, 파인브인티, 기체·운항 분야에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플라나, 볼트라인 등 국내 5개 컨소시엄·기업이 참여해 개발된 기술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실증으로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자체 개발한 교통관리시스템, UAM 축소기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UAM 산업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운용 분야는 SKT,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하며 ’25년 상용화 서비스를 목표로 ’24년 1월부터 UAM 기체를 이용하여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등 통합운용 실증과 비행단계별 소음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술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민간기업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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