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4년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 이어가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0-02-25 20:33:17
- 3.1.절 맞아 재조명되는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노력

▲ 독립유공자 후손인 김정화(가명)님과 부인 이상순(가명)님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집 앞에서 웃고있다(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한국해비타트가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한 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2017년 시작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이 올해로 4년째이다. 첫해, 1가정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0세대를 지원했으며, 4년째를 맞는 올해도 4 년차 사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국가보훈처, 서대문형무소, 독립기념관, 네이버, 금비그룹, 빙그레,KT&G, 신한카드, 교보핫트렉스, CU, 서울스토어, 티몬, 부산도시공사, 해피빈, 부산도시공사, 이랜드재단, 반크 등 모두 16개 기관, 단체, 기업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 온 한국해비타트는 지속적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립 유공자 후손을 계속해서 돕는다는 방침이다.

▲ 한국해비타트는 저소득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비영리 국제기관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한국법인으로 1994년 설립되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금까지 국내외 2만 4천여 가정에 주거지원을 해왔다. 건축현장에서의자원봉사를 비롯해 수 많은 개인, 기업, 기관 및 단체들이 현금, 물자 및 재능 기부를 통해 해비타트의 비전인 ‘모든 사람에게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보금자리 전경
독립유공자 후손 10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주거환경개선과 사회적 인식제고로 성공적인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인 오영숙(가명)님은 “우리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어떻게 내가 이런 복을 받게 되었다”며 “나 말고도 도움이 필요한 후손들이 많은데 내가 먼저 사랑을 받게 되어 미안하고 감사하다. 다른 유공자후손들도 많이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잊혀지지 말아야 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한 삶을 위해 함께할 많은 개인, 기관, 기업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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