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21일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성료
- 어가행렬 퍼레이드, 뮤지컬 경종, 예술단체와 한예종의 멋진 축하 공연 등 볼거리 풍성
-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의릉을 지역 축제와 결합하여 주민 소통과 화합 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의릉과 석관초등학교에서 21일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가 열렸다. 석관동 의릉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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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의릉과 석관초등학교에서 21일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가 열렸다. (사진=성북구 제공) |
이번 행사는 의릉에서 출발한 영조대왕 어가행렬이 석관초등학교까지 1.3km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연계해 지역 주민 및 학생 등 1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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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의릉과 석관초등학교에서 21일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가 열렸다. 왕과 왕비로 분장한 석관동 주민이 행진하고 있다.(사진=성북구 제공) |
어가행렬의 목적지인 석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격쟁을 재현하고,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이 펼쳐졌다. 이어 지역 예술단체 및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수준 높은 무대와 함께 석관초·석관중 동아리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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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가 열린 21일 석관초등학교 앞에서 하나로 어우러져 의릉문화축제를 즐기는 석관동 주민(사진=성북구 제공) |
또한 주민노래자랑 8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초대가수로 금잔디, 아이돌 보이그룹 더스틴 등이 출연해 더욱 멋진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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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의릉과 석관초등학교 구간에서 21일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가 열렸다. (사진=성북구 제공) |
이외에도 원목 타일 냄비받침 만들기, 머리핀 만들기, 페이스 타투, 장난감 리사이클링, 뜨개용품 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나눔바자회가 같이 열렸다. 각종 복지 상담과 조기 치매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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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시민들이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행렬을 즐기고 있다. (사진=성북구 제공) |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추진위원회 김덕현 위원장은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는 성북구를 대표하는 마을 축제 중 하나”라며 “이번 축제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추억을 쌓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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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한 시민이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행렬을 즐기고 있다. (사진=성북구 제공) |
정창섭 석관동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과 지역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불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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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의릉과 석관초등학교에서 “제5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가 열렸다. 사진은 석관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줄넘기 공연(사진=성부구 제공) |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릉은 뛰어난 경관과 함께 보전 가치가 높은 우리 지역 유산이다”라며 “우리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지역 축제에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뜻을 같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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