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선박, 제주 바다에서 탄소중립의 길을 찾다!
-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3-08-19 19:38:52
- 18일 제주혁신성장센터서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8일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열린 ‘제60차 제주 스마트 이밸리(smart e-valley) 포럼’에 참석해 산학연관 오피니언 리더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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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8일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열린 ‘제60차 제주 스마트 이밸리(smart e-valley) 포럼’에 참석해 “친환경선박 실증 연구부터 전환까지 산업의 전 주기를 제주에서 실현하는 제주형 환경친화적 선박도시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주도 제공) |
제주 스마트 이밸리 포럼은 제주의 미래산업을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는 핵심주제에 대한 토론 및 논의를 통해 제주형 미래산업 및 정책을 발굴하는 포럼이다.
‘제주 Smart e-Valley 포럼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현)’이 국내·외 전기선박 등 친환경 연료 선박 개발 동향과 전망을 진단하기 위한 이날 포럼에서는 강희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 본부장과 선한경 ㈜유일 조선사업부 이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강희진 센터장은 ‘2050 넷제로(Net Zero) 실현을 위한 친환경연료추진기술 개발 현황’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가 친환경연료추진 선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배경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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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친환경연료추진연구센터 본부장이 ‘2050 넷제로(Net Zero) 실현을 위한 친환경연료추진기술 개발 현황’ 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 제공) |
강 센터장은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연안선박을 통해 기술이 실증되는 친환경선박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중소선박 관련 산업이 밀집한 전남(목포) 지역의 현장 중심 연구 환경 구축과 기업 지원 및 실증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친환경연료추진 선박 산업이 기존 선박 산업과 견줘 중견·중소 벤처기업의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선한경 ㈜유일 이사는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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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경 ㈜유일 이사가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 제공) |
“㈜유일은 국내 최초 순수 전기추진선이자 세계 최초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기반의 전기추진 차도선을 건조해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기추진 차도선은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800㎾/h 2대)을 선박에 탑재해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항한다.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4450억원이 투입돼 실증이 진행되고 있는 이 차도선은 총톤수 420톤, 길이 60m로, 승객 120명과 차량 20대를 실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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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현 정무부지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김대환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왼쪽에서 일곱번 째)이 18일 제주형 실릭콘벨리 구축을 위한 제60차 제주 Smart e_Valley포럼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 제공) |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포럼 주제인 친환경선박에 대해 “제주가 신재생에너지의 성지인 만큼 친환경선박 실증 연구부터 전환까지 산업의 전 주기를 제주에서 실현하는 제주형 환경친화적 선박도시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제주에서 UAM, 우주산업 등 신성장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도정 주요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탄소중립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산·학·연·관 네트워크인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은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주최하고, 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매달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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