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개구리 합창단과 노란 꽃다지
- 자연 / 왕보현 기자 / 2022-03-04 18:30:27
- 경칩 앞두고 국립수목원 봄맞이 준비로 분주
수목원 곳곳 얼음 녹은 물웅덩이마다 겨울잠을 끝낸 개구리들의 합창은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봄의 발걸음이 더딘 올해 일찍 깨어난 개구리가 더딘 봄을 재촉하고 있다.
전시원 한편에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다지가 노란 꽃을 살포시 열었다.
한편, 조만간 따뜻한 봄 날이 찾아오면 저마다의 색과 은은한 향기를 뽐내는 자생식물들로 가득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전시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립수목원의 계절 소식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봄꽃 영상을 국립수목원 유튜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절기상 경칩(驚蟄)을 하루 앞둔 4일 경기도 포천 소재 국립수목원 전시원에는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의 울음소리와 봄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 노란색 꽃다지가 봄소식을 전한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수목원 곳곳 얼음 녹은 물웅덩이마다 겨울잠을 끝낸 개구리들의 합창은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봄의 발걸음이 더딘 올해 일찍 깨어난 개구리가 더딘 봄을 재촉하고 있다.
전시원 한편에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다지가 노란 꽃을 살포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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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북방산 개구리(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봄이 성큼 찾아온 국립수목원을 방문해 오감으로 느끼며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제자리에서 기다리기보다 먼저 찾아가서 맞는 봄이 되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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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개구리 관찰 가능한 장소(그래픽=국립수목원 제공) |
한편, 조만간 따뜻한 봄 날이 찾아오면 저마다의 색과 은은한 향기를 뽐내는 자생식물들로 가득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전시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국립수목원의 계절 소식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봄꽃 영상을 국립수목원 유튜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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