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점소악도, 순례자의 섬 게스트하우스 개장

여행 / 왕보현 기자 / 2022-04-20 18:22:25
- 1일 최대 40명 이용 가능
- 12사도길 순례의 새로운 전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코로나 이후 새로운 힐링 관광지로 떠오른 신안군 기점소악도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 작은 섬을 잇는 노둣길을 따라 예수의 12제자 이름을 딴 작고 아름다운 예배당들을 찾아 걷다보면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기점소악도와 병풍도를 잇는 노둣길과 12사도의 길 두번째로 만나는 안드레아의집.

 

한국판 산티아고 길이라며 많은 순례객들이 찾는 기점소악도. 작은 섬을 잇는 노둣길을 따라 예수의 12제자 이름을 딴 작고 아름다운 예배당들을 찾아 걷다보면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그러나 개장 이후 작은 섬 마을에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 왔지만 마땅한 숙소가 없어 순례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다.

신안군은 18일 증도면 기점소악도에 게스트하우스를 신축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게스트하우스는 4인실 4실과 8인실 1실 등 총 5객실로 수용인원 24명이다. 기존 16인실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하면 1일 최대 4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 순례자의섬 기점소악도 게스트하우스는 4인실 4실과 8인실 1실 등 총 5객실로 수용인원 24명이다. 기존 16인실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하면 1일 최대 4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부대시설 카페와 특산품 판매장, 식당 등을 마련하여 아름다운 섬과 12사도 건축미술작품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체류하고 싶은 방문객의 휴식과 여행편의를 제공하고자 시범운영을 거쳐 개장하였다.

김현석 신안군 가고싶은섬 지원단장은 “순례자의섬 게스트하우스가 기점소악도의 관광상품 역할을 함으로써 방문자에게는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가 되어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례자의섬 기점소악도는 108명 거주하는 작은 섬마을에서 이제는 년 5만 3천 여 명의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신안군의 또 다른 대표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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