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횡성댐, 대청댐, 임하댐 수문 방류
-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4-07-09 18:18:30
- 충주댐 등 다목적댐 4곳 수문 방류로 댐 수위 조절
최근 며칠 사이 충청권, 경북권 중심으로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려 댐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7월 9일~10일과 이번 주말(7월 13일)에도 전국적으로 추가 강우가 예상되고 있다.
한강권역의 충주댐과 횡성댐은 발전방류를 통해 각각 초당 770㎥과 2.5㎥을 방류하고 있으며, 9일 오후 3시부터는 수문을 열어 각각 1,100㎥과 40㎥으로 방류량을 늘렸다. 또한, 각각 초당 240㎥과 100㎥을 발전방류 중이었던 금강권역의 대청댐과 낙동강권역의 임하댐도 9일 14시 이후부터 수문방류를 통해 방류량을 각각 1,000㎥과 300㎥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미 수문을 통해 초당 30㎥ 방류로 수위를 조절 중인 보령댐은 7월 8일 14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70㎥으로 증량했으며, 초당 17.3㎥을 발전방류 중인 영주댐도 7월 8일 14시부터 배사문을 통해 47.3㎥으로 방류량을 늘려 후속 강우에 대비하고 있다.
환경부는 댐 수문방류에 대비하여 지자체에서 하류 주민 및 행락객 등의 하천변 진입을 통제하도록 조치했으며, 재난안전문자(CBS), 경보방송 등을 주기적으로 통보하는 등 하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현재 환경부 소관 20개 다목적댐은 334㎜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53.7억㎥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금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전망되므로, 집중호우 전 다목적댐의 물그릇을 충분히 확보하고 강우 시 댐에 최대한 물을 저장하는 등 탄력적인 댐 운영을 통해 하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충주댐, 횡성댐, 대청댐, 임하댐이 수문을 열고 홍수를 조절한다.
환경부는 7월 9일부터 충주댐 등 다목적댐 4곳의 수문 방류를 통해 댐의 수위를 낮추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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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97.5m, 길이 447m, 저수용량 27억5천만㎥, 유역면적 6,648km²에 이르는 충주다목적댐이 홍수조절을 위해 수문방류하고 있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최근 며칠 사이 충청권, 경북권 중심으로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려 댐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7월 9일~10일과 이번 주말(7월 13일)에도 전국적으로 추가 강우가 예상되고 있다.
한강권역의 충주댐과 횡성댐은 발전방류를 통해 각각 초당 770㎥과 2.5㎥을 방류하고 있으며, 9일 오후 3시부터는 수문을 열어 각각 1,100㎥과 40㎥으로 방류량을 늘렸다. 또한, 각각 초당 240㎥과 100㎥을 발전방류 중이었던 금강권역의 대청댐과 낙동강권역의 임하댐도 9일 14시 이후부터 수문방류를 통해 방류량을 각각 1,000㎥과 300㎥으로 늘려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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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는 73 m, 계획홍수수위는 164.7 m, 제방 길이는 515 m, 총 가용 저수량은 5.95억㎥ 규모로 경상북도 안동시 반변천에 건설된 임하다목적댐이 홍수조절을 위해 수문 방류하고 있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한편 이에 앞서, 이미 수문을 통해 초당 30㎥ 방류로 수위를 조절 중인 보령댐은 7월 8일 14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70㎥으로 증량했으며, 초당 17.3㎥을 발전방류 중인 영주댐도 7월 8일 14시부터 배사문을 통해 47.3㎥으로 방류량을 늘려 후속 강우에 대비하고 있다.
환경부는 댐 수문방류에 대비하여 지자체에서 하류 주민 및 행락객 등의 하천변 진입을 통제하도록 조치했으며, 재난안전문자(CBS), 경보방송 등을 주기적으로 통보하는 등 하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현재 환경부 소관 20개 다목적댐은 334㎜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할 수 있는 총 53.7억㎥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금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전망되므로, 집중호우 전 다목적댐의 물그릇을 충분히 확보하고 강우 시 댐에 최대한 물을 저장하는 등 탄력적인 댐 운영을 통해 하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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