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산업 육성 나선다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3-06-14 18:16:03
- ‘서울시 물산업 육성 세미나’…물 산업 육성 추진계획 발표
-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수자원공사・환경공단・환경기술원・물산업협의회, 상하수도협 참여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서울특별시가 물산업의 체계적 발전 및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물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한 서울시는 물 산업 기업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기술 홍보와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물 산업 분야의 우수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시장 진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 서울특별시가 14일 강남구 일원동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 물산업 육성 세미나를 갖고 물산업의 체계적 발전 및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김윤수 물재생시설과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발표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1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본부 강당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물산업육성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년도 서울시 물 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김윤수 물재생시설과장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김윤수 물재생시설과장, 서울시 김경종 물재생기술팀장,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K-eco),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한국상하수도협회(KWWA),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물산업협의회(KWP) 등 국내 물 관련 기관과 SK에크플랜트 등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자리했다.

김윤수 물재생시설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는 2020년 물산업 발전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22년 물산업 혁신기술 R&D 지원시범 사업 추진 및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5개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물산업 육성 지원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마련과 지원을 강화하는 등 물관리 기술의 체계적 발전과 지속가능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의 물산업 육성과 물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김경종 물재생기술팀
이어 서울시 김경종 물재생기술팀장은 ‘서울시 물산업 진흥사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서울시는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산업진흥 5개년(2022.~2026.)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첨단 물 산업 기술 적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테스트베드를 가진 서울시의 강점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실증 테스트 및 사업화 지원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특별시는 2023년도 물산업 육성 추진을 위해 물산업 육성, 인력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 3개 추진분야와 물산업 혁신기술 R&D 지원사업, 물산업 기술설명회, 물산업 세미나 개최, 인력양성, 물산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 등 5개 세부 과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물 산업 기업에게 공정·투명한 기술 홍보 및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물 산업 분야의 우수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시장 진입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악취저감기술, 제어 및 계측기, 지능형 스마트 물 관리 분야 등 서울시 하수처리 현안 해결 신기술 발굴을 목표로 하는 기술셜명회를 연간 총 4회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장기과제로 서울형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서울의 미래를 위한 R&D와 검·인증, 육성까지 아우르는 물산업 성장 엔진 및 글로벌 물산업 허브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 한국환경공단 배진우 과장
한국환경공단 배진우 과장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및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배진우 과장은 물산업 육성방안으로, 수요자 맞춤형 원수 공급 및 공정 구성을 통한 물기업 R&D(실증시험) 실증 인프라 제공(수요자설계구역), 물기업 디지털 신사업 참여, 전환 지원을 위한 실증플랜트 운영데이터 제공, 인검증 취득 지원과 물기술 성능확인을 통해 워터스타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 KIETI 이국진 박사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대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IETI) 이국진 박사가 발표했다.
이국진 박사는 환경산업기술원이 창업(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환경기술개발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환경기업 육성 융자 지원 사업의 목적과 지원 범위를 소개했다.

▲ K-water 김진권 차장
K-water 김진권 차장은 수자원공사의 물산업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물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전담조직인 물산업혁신처와 지원체계 구축해 50년 이상 축적한 물관리 기술과 자산,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하고 있다”면서, “K-water는 혁신기업 全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성장 디딤돌 역할 수행을 통해 물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소현 상하수도협회 팀장
김소현 상하수도협회 팀장은 ‘국내 상하수도 물산업 지원 및 교육사업 소개’를 통해 “상하수도협회는 올해 물산업 지원사업 계획으로 월드 워터 코리아를 위한 성장 전략 모색, R&D와 연계한 해외진출 국가별 적정기술 개발을 통한 해외진출지원, 단체 표준 인증-물산업 우수제품 지정제도 등 유사 인증간 상호 인정 추진, 인증제품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환경에너지진흥원 나지훈 팀장
이어서, 경기도 환경에너지진흥원 나지훈 팀장이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는 “경기도 물산업 기술선진화 및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국내외 사례조사 등 연구동향 분석,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훈련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물산업 클러스터의 조성연구,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협력 발굴, 물산업 육성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수행 있다”고 소개했다.

▲ 한국물산업협의회(KWP) 김슬기 과장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한국물산업협의회(KWP) 김슬기 과장은 ‘해외 물산업 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슬기 과장은 “국내 물산업은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었고, 낮은 요금체계로 물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KWP는 “혁신형물기업 지정 연구개발(R&D) 및 지원사업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인증 65건, 지재권 등록 68건 등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해외 물시장 기술 테스트 및 현지 기술검증을 지원하고, 국제 공동 물분야 기술 협력개발사업을 통한 민관협력 해외 현지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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