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0-07-02 18:10:50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1회용품(1회용컵·비닐봉투 등) 사용억제 노력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무력화되고, 택배·배달 등 비대면 소비로 포장폐기물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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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밝은 환경을 미래세대에 물려준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미래세대 대표에게 빛이 나는 지구본을 선물했다. 사진=왕보현 기자 |
이날 행사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공모를 거쳐 미래세대 대표로 선발된 제주 국제고 1년 박서정 학생과 함께 기업, 시민사회, 종교·문화계, 공공부문 등 부문별 대표 42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을 위해 운영되는 전 국민 참여기구이다.
폐기물의 발생-수거-처리 등 자원순환 단계별 정보와 정부의 대응노력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부문별로 다양한 우수 실천사례와 서약 등을 공유·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정보 포털(recycling-info.or.kr/act4r)로,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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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인정받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환경문제 해결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라면서, "기업·시민사회·지자체 등 모든 주체들이 합심하여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사회로 전환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왕보현 기자 |
환경부는 이날 발대식을 코로나19 위기의 상황에서도 환경도 개선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행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하게 됐다.
이 자리에선 지난 6월 19일 ‘자원순환 실천 미래세대 대표 공모전’에서 선정된 박서정(제주 국제고 1년) 학생은 자원순환을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과 실천 독려의 의미를 담은 연설을 통해 현세대의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부문별 대표단은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 서약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 저감, 음식물 쓰레기 감량, 자원순환 실천 독려·홍보 등의 내용을 담아 각자 직접 작성한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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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에 참여한 인사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행동 의지를 다짐하며 기념쵤영하고 있다. 사진=왕보현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인정받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환경문제 해결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라면서, “기업·시민사회·지자체 등 모든 주체들이 합심하여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사회로 전환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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