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폐가전제품 재활용 협력 체계 구축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3-04-20 17:39:59
- 한국환경공단, 주택관리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
-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 한국환경공단은 20일 경남 진주 소재 주택관리공단에서 공공임대주택환경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원순환 활성화, 폐사무가전제품 재활용 체계 구축’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후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주택관리공단과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20일 경남 진주 소재 주택관리공단 본사에서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협력 체계 구축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왔다.


한국환경공단은 기후대기, 물환경, 자원순환, 환경시설 설치 등 국가 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준정부기관으로 순환경제를 위한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소각·매립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전국 공공임대주택 32만호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안전하고 적정한 재활용을 통하여 순환경제 실현하게 된다. 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퇴거, 전입시 발생하는 폐가전을 손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협력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 지원과 관리시스템을 통한 적정 재활용을 모니터링한다.

주택관리공단은 사업장 및 유관기관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수거 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E-순환거버넌스는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인수한 폐전기·전자제품을 전량 파쇄하여 재활용하며 회수·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순환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체결한 이날 협약을 통해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40톤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325톤을 감축하여 소나무 2,35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및 주거복지 분야 공공기관이 협력해서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재활용 체계를 확대 구축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참여가 가능한 협약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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