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젠의 청정메탄올 생산 기술 주목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3-12-03 17:27:29
- 2050 탄소중립녹색위,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구축
- 정부 '화석연료 선박 퇴출' 민관 협력 주문
- 태백, 군산 각각 연 1만 톤 청정메탄올 생산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상호 태백시장 외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간기업에서는 ㈜플라젠이 민간기업 부문으로 참석해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청정메탄올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메탄올 생산량을 50만 톤으로 늘리고 녹색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목할 대목은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을 통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라는 비전으로, 정부, 기관, 민간 기업이 최대 관심사로 모아지고 있다.
국제정세가 에너지 안보력에 좌우되고 있는 악재 속에서 우리 정부가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배경중 하나인 '화석연료 선박 퇴출'에 국제 기류에 대한 민관의 같은 시선 때문이다.
정부는 선박 탄소배출규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환경 이슈가 경제적 이슈로 번지면서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산업계는 그 대안으로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 전략'을 마련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정부의 주요 추진 전략은 청정메탄올 생산여건 개선을 위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고 기술 및 관련 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요확보를 위해 품질 기준을 마련, 저탄소 제품 인증을 지원 및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유도 보조금 지원과 한미 녹색 해운 항로 구축도 추진한다고 제시했다.
탄소중립녹색위 전체회의에서 두 가지 측면의 실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리 정부는 ㈜플라젠 같은 녹색경제발전의 히든 챔피언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하나는 국제사회에서 녹색 기업을 전면전에 내세워 국내 5대 수출경쟁력을 적극 대응하는데 큰 분수령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정부는 2024년 업무 방향 및 예산 항목에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청정메탄올' 투자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청정메탄올을 포함해 투자를 유도하고 공공구매를 위한 녹색 제품 인증,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등을 통해 초기 경제성 확보를 지원해 나간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윤영기 과장은 "강원 태백, 삼척 등이나 전남 해남 일대에서 풍력,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청정메탄올 생산하는데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정부는 오랫동안 청정메탄올 생산을 준비한 27개 지자체와 ㈜플라젠, SK에코플랜트 등 대중 기업들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성 예비타당성을 통해 액상화 연료인 메탄올을 공급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꾸준한 기술력을 확보해온 상황에서 이제 그 빛을 볼 수 있고 국가 에너지 경제력에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라고 덧붙었다.
정부가 제시한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조성은 에너지 전환의 분수령으로 전망된다. 청정메탄올 생산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태백시를 선정 배경 역시, 폐탄광 지역을 청정메탄올 생산지로 전환하는데 최적의 조건 때문이다.
태백시를 제2의 산업 부흥 기지로 뿌리를 내리면 청정메탄올 연 2만 2000톤 생산 시범사업은 차질 없다는 판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라젠측은 강원도 태백시와 전라북도 군산시에 각각 연 1만 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 추진 중이다. 향후 태백시와 군산시의 청정메탄올 허브 프로젝트에 기여하고자 10만 톤 규모의 증설계획도 밝혔다.
㈜플라젠 경국현 대표는 "탄소중립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힘을 합해 국가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정부 '화석연료 선박 퇴출' 민관 협력 주문
- 태백, 군산 각각 연 1만 톤 청정메탄올 생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목표 실현이 기여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Green Energy) 생산 기업 (주)플라젠(PLAGEN)이 주목받고 있다. ㈜플라젠의 특화된 녹색기술 'Plagen®공정'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기술을 이용해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플라젠 경국현 대표는 지난 11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 발표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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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젠 경국현 대표가 한덕수 총리에게 정부의 탄소중립목표에 기여하는 자사의 청청 메탄올 생산 플랜트를 설명하고 있다. |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상호 태백시장 외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간기업에서는 ㈜플라젠이 민간기업 부문으로 참석해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청정메탄올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메탄올 생산량을 50만 톤으로 늘리고 녹색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목할 대목은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을 통한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라는 비전으로, 정부, 기관, 민간 기업이 최대 관심사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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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
국제정세가 에너지 안보력에 좌우되고 있는 악재 속에서 우리 정부가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배경중 하나인 '화석연료 선박 퇴출'에 국제 기류에 대한 민관의 같은 시선 때문이다.
정부는 선박 탄소배출규제,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등 환경 이슈가 경제적 이슈로 번지면서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 산업계는 그 대안으로 '청정메탄올 신산업 창출 추진 전략'을 마련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정부의 주요 추진 전략은 청정메탄올 생산여건 개선을 위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고 기술 및 관련 기자재 국산화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요확보를 위해 품질 기준을 마련, 저탄소 제품 인증을 지원 및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유도 보조금 지원과 한미 녹색 해운 항로 구축도 추진한다고 제시했다.
탄소중립녹색위 전체회의에서 두 가지 측면의 실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리 정부는 ㈜플라젠 같은 녹색경제발전의 히든 챔피언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하나는 국제사회에서 녹색 기업을 전면전에 내세워 국내 5대 수출경쟁력을 적극 대응하는데 큰 분수령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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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녹색위 전체회의에서 별도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주)플라젠과 SK에코플랜트가 함께 그린수소, 청정메탄올 생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정부는 2024년 업무 방향 및 예산 항목에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청정메탄올' 투자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에 청정메탄올을 포함해 투자를 유도하고 공공구매를 위한 녹색 제품 인증,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등을 통해 초기 경제성 확보를 지원해 나간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 윤영기 과장은 "강원 태백, 삼척 등이나 전남 해남 일대에서 풍력,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청정메탄올 생산하는데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정부는 오랫동안 청정메탄올 생산을 준비한 27개 지자체와 ㈜플라젠, SK에코플랜트 등 대중 기업들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경제성 예비타당성을 통해 액상화 연료인 메탄올을 공급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꾸준한 기술력을 확보해온 상황에서 이제 그 빛을 볼 수 있고 국가 에너지 경제력에서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라고 덧붙었다.
정부가 제시한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조성은 에너지 전환의 분수령으로 전망된다. 청정메탄올 생산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강원도 태백시를 선정 배경 역시, 폐탄광 지역을 청정메탄올 생산지로 전환하는데 최적의 조건 때문이다.
태백시를 제2의 산업 부흥 기지로 뿌리를 내리면 청정메탄올 연 2만 2000톤 생산 시범사업은 차질 없다는 판단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라젠측은 강원도 태백시와 전라북도 군산시에 각각 연 1만 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 추진 중이다. 향후 태백시와 군산시의 청정메탄올 허브 프로젝트에 기여하고자 10만 톤 규모의 증설계획도 밝혔다.
㈜플라젠 경국현 대표는 "탄소중립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힘을 합해 국가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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