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2023을지연습’ 대청댐서 테러대응 실제훈련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3-08-22 17:27:05
- 대청댐에서 관계기관 테러 대응 합동훈련 및 긴급복구 훈련 시행
- 댐 파손된 상황 가정 훈련 시행... 관계기관 협업체계 점검 및 위기대응 능력 제고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대청댐 일원에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주재하는 관계기관 합동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 22일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일원에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이 주재하는 관계기관 합동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 참여한 군 장병들이 테러등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날 훈련은 대전, 충청지역 450만 명의 식수원인 대청댐을 대상으로 테러 등으로 인한 댐 수문파손 상황 발생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비상상황 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점검 및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훈련의 목적으로 하였다.

훈련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를 포함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 17전투비행단,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하였으며, 현실감과 긴장감 있는 연출을 통해 실전대응 능력 배양은 물론 대처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군부대의 헬기와 장갑차와 보트, 긴급복구설비 크레인, 구급차, 소방차 등이 동원되었다.
▲ 22일 충북 청주시 대청댐 일원에서 진행된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에 참석한 각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 부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댐과 수도시설의 테러상황을 가정하여 군·관·경 등 관계기관과 내실 있는 훈련으로 유사시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각종 재난 및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물 공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햔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23 을지연습’에 최근 테러위험 환경에 대응하여 국민 생활과 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댐 및 수도분야 긴급복구 체계 확립을 목표로, 본사 및 4개 유역본부, 28개 현장 지사 등 900여 명이 훈련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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