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재활용품 선별시설 가득
- 사회적 거리두기로 프라스틱 쓰레기 급증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만나지 않고 집에서 지낸 민족의 명절 설을 쇠며 쌓인 프라스틱이 산더미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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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자원순환공원에 설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택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생긴 일회용 재활용품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
16일 송파구 장지동 자원순환공원 재활용 선별시설에서는 설 연휴를 지내며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의 분류작업이 한창이다.
선별장 내부는 물론 외부까지 쌓여 있는 쓰레기들은 콘베이어벨트를 따라 이동하며 작업자들의 손으로 일일이 분류하여 재활용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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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설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택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일회용 재활용품 관리를 및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 폐기물 반입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 6개동으로 운영 하고 있다. 송파구는 “재활용품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배달음식이용 및 택배물량의 급증하고, 마스크 등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이 늘어 쓰레기의 양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재활용 폐기물의 가격하락과 해외 반출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쓰레기는 쌓여가고 있고 이로 인해 프라스틱 폐기물은 또 하나의 재난으로 옮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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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16일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재활용을 위한 1회용품 쓰레기 분리작업을 하고 있다. 송파자원순환공원에는 일회용품 활용을 위한 생활 폐기물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있다. 1일 재활용품 약 120t, 대형생활폐기물 약 55t을 처리하고 있다. |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는 일회용품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 폐기물 반입‧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 6개동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선별시설에 들어온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가운데 40~50%는 재활용이 아닌 쓰레기로 매립 소각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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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설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택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일회용 재활용품 관리를 및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 폐기물 반입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 6개동으로 운영 하고 있다. 재활용쓰레기들이 분류작업을 마치고 압착되어 외부에 쌓여있다. |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도 이물질 등으로 오염된 경우 선별작업을 어려워 폐기된다. 이곳에선 컨베이어벨트의 수동선별과 자동선별 시스템으로 하루 약 120톤의 재활용품 과 55톤의 대형생활폐기물을 처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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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송파구 장지동 송파자원순환공원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직원들이 쓰레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송파자원순환공원에는 일회용품 재활용을 위한 생활 폐기물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있다. 하루 약 120톤의 재활용품과 약 55톤의 대형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있다. |
송파구는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실천이 부족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다채롭게 모색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전통시장 에코백 증정과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1월부터 석촌호수 아뜰리에 화장실과 문정동 소리공원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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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쇠며 쌓인 일회용 스티로폼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뤘다. |
이날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송파자원순환공원을 찾아 재활용선별시설과 대형생활폐기물 시설등을 점검한 후 콘베어벨트에서 쉼 없이 쏟아지는 재활용품 분류작업을 체험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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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쇠며 쌓인재활용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룬채 분류를 기다리고 있다. |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포장용기 사용이 급증했다”며, “좋은 재활용품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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