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지나며 플라스틱 쓰레기 산더미 이뤄

생활 / 왕보현 기자 / 2021-02-16 17:21:36
-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재활용품 선별시설 가득
- 사회적 거리두기로 프라스틱 쓰레기 급증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만나지 않고 집에서 지낸 민족의 명절 설을 쇠며 쌓인 프라스틱이 산더미를 이뤘다. 

▲ 송파자원순환공원에 설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택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생긴 일회용 재활용품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16일 송파구 장지동 자원순환공원 재활용 선별시설에서는 설 연휴를 지내며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의 분류작업이 한창이다.
선별장 내부는 물론 외부까지 쌓여 있는 쓰레기들은 콘베이어벨트를 따라 이동하며 작업자들의 손으로 일일이 분류하여 재활용에 들어간다.
▲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설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택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일회용 재활용품 관리를 및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 폐기물 반입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 6개동으로 운영 하고 있다. 송파구는 “재활용품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배달음식이용 및 택배물량의 급증하고, 마스크 등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이 늘어 쓰레기의 양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재활용 폐기물의 가격하락과 해외 반출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쓰레기는 쌓여가고 있고 이로 인해 프라스틱 폐기물은 또 하나의 재난으로 옮아가고 있다.

▲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16일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재활용을 위한 1회용품 쓰레기 분리작업을 하고 있다. 송파자원순환공원에는 일회용품 활용을 위한 생활 폐기물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있다. 1일 재활용품 약 120t, 대형생활폐기물 약 55t을 처리하고 있다.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는 일회용품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 폐기물 반입‧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 6개동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선별시설에 들어온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가운데 40~50%는 재활용이 아닌 쓰레기로 매립 소각되는 실정이다.

▲ 송파자원순환공원은 설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간편식과 배달음식, 택배 수요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일회용 재활용품 관리를 및 자원 활용을 위해 생활 폐기물 반입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 6개동으로 운영 하고 있다. 재활용쓰레기들이 분류작업을 마치고 압착되어 외부에 쌓여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도 이물질 등으로 오염된 경우 선별작업을 어려워 폐기된다. 이곳에선 컨베이어벨트의 수동선별과 자동선별 시스템으로 하루 약 120톤의 재활용품 과 55톤의 대형생활폐기물을 처리 하고 있다
▲ 16일 오후 송파구 장지동 송파자원순환공원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직원들이 쓰레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송파자원순환공원에는 일회용품 재활용을 위한 생활 폐기물 압축시설과 재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시설 등이 있다. 하루 약 120톤의 재활용품과 약 55톤의 대형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하고 있다.

송파구는 코로나19로 환경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실천이 부족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다채롭게 모색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전통시장 에코백 증정과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1월부터 석촌호수 아뜰리에 화장실과 문정동 소리공원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쇠며 쌓인 일회용 스티로폼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뤘다.

이날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송파자원순환공원을 찾아 재활용선별시설과 대형생활폐기물 시설등을 점검한 후 콘베어벨트에서 쉼 없이 쏟아지는 재활용품 분류작업을 체험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쇠며 쌓인재활용 쓰레기가 산더미를 이룬채 분류를 기다리고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수요가 늘면서 포장용기 사용이 급증했다”며, “좋은 재활용품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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