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공존의 여행… 생태관광을 경험하세요

자연 / 왕보현 기자 / 2022-11-18 17:20:21
-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제6회 생태관광 축제’
- 낙동강 하류 친환경답사 에코트레킹
-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같이 숨을 쉬며 ‘자연보전과 지역사회의 공존’을 모색하는 생태관광을 경험해 보자. 

▲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생태관광 축제(페스티벌)’가 11월 18일부터 이틀간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서 열렸다.(사진=K-water.부울경 본부 제공)

환경부와 창녕군, K-water는 지역 생태계와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생태관광 축제(페스티벌)’이 18일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서 개최됐다.
▲ ‘제6회 생태관광 축제(페스티벌)’가 11월 18일부터 이틀간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서 열렸다. 어린이들이 낙동강 물길따라 1300리 여정을 표현한 벽면에서 낙동강 어울림 컬러링을 체험하고 있다.(사진=K-water.부울경 본부 제공)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숨, 공존의 여행’이다. 인간이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같이 숨을 쉬며 존재한다는 의미로, ‘자연보전과 지역사회의 공존’이라는 생태관광의 주요 가치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태관광의 의미 및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며 생태관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창녕군 등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이색 체험 과정이 선보였다.


인제 대암산 용늪, 남해 앵강만, 고창 운곡습지 등 생태관광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각 지역의 생태관광과 특산품 등을 알렸다.

또한, 넝쿨로 줄을 만들어 줄넘기를 해보는 ‘칡 줄넘기’ 및 ‘우포늪 지역 음식 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 ‘제6회 생태관광 축제(페스티벌)’가 11월 18일부터 이틀간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어린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water.부울경 본부 제공)

아울러 우포늪의 생태계를 체험하는 ‘숨 탐방 과정’, 박주가리나 도꼬마리 등 가을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를 만져보며 이색적인 촉감을 경험하는 ‘씨앗 놀이터’ 등 생태관광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체험 과정도 있다.

이밖에 휴식을 취하며 음악을 듣는 작은 음악회, 인공암벽체험,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보드게임 및 비밀의 방탈출 게임, 창녕군 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 등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친환경 활동 및 교육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 ‘제6회 생태관광 축제(페스티벌)’가 11월 18일부터 이틀간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서 열렸다. K-water 부스에서 생태관광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K-water.부울경 본부 제공)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는 ‘낙동강 하류 친환경답사(에코트레킹)’과 창녕군이 주최하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등이 함께 열렸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행사는 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한 생태관광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창녕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제6회 생태관광 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