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섬의 날’행사장에서 전문성 뽐내
-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2-08-08 17:19:16
- 군산GSCO서 1주일간 열려…7개 주관행사 ‘눈길’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섬진흥원(KIDI)이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관의 전문성을 뽐냈다.
▲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로 지난 해 10월 출범한 한국섬진흥원(KIDI)이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관의 전문성을 뽐내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지난 2018년 제정된 ‘섬의 날’(매년 8월 8일)은 올해 군산에서 제3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작년 10월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이 처음 참여한 행사로 의미가 깊다. 첫 행사임에도 한국섬진흥원은 국제학술대회, 주한대사 초청 등 주요행사들을 직접 주관하며 차질 없이 준비해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주제의 ‘제3회 섬의 날’ 기념행사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섬진흥원은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 운영(8-14일),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10일), 일본 이도센터 초청(10-12일), 제2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11일),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12일), 청년자문단 아카데미(12-13일), 주한대사 한국 섬 홍보대사 위촉행사(13일) 등 7개 행사를 주관한다.
▲ 한국섬진흥원은 행사기간 동안 홍보부스 운영(8-14일)한다 |
GSCO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섬을 체감할 수 있는 섬 주제관이 꾸며졌다.
한국섬진흥원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등 중앙부처와 함께 정책관 홍보부스를 맡았다. 7개 광역시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및 기초자치단체가 시·도관을 농협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한국섬진흥원은 홍보부스에 식생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재연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반도 바다 섬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그래픽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한국 섬순례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섬의 날’ 행사가 3회째를 맞았지만 지난해 출범한 우리 진흥원과는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섬의 날’은 대국민 공모, 지방자치단체와 전문 의견수렴을 거쳐 매년 8월 8일로 지정됐다. 국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먹거리‧볼거리가 풍부하여 휴가철 섬 관광 활성화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숫자 8은 섬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발전가능성(8=∞)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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