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류, ‘안전한 상수원 대책’함께 찾는다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0-06-30 17:08:22
- 낙동강 하류의 수질 등 주요 물 관련 이슈를 점검
- 유역 물관리 및 상수원 안전성 확보 논의
- 7월 1일 창원서 시민사회단체·관계기관 토론회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하천의 중‧상류에 대구, 구미 등 대도시와 산업단지가 있어, 미량 유해물질 유입과 여름철 녹조 문제 등이 매년 반복되는 낙동강 하류의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낙동강하류 지역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 대책을 위한 토론회를 창원컨벤션센터에서개최한다. 시민사회단체, 학계, 정부기관등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낙동강 하류의 수질 등 주요 물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유역 단위 물관리 및 상수원 안전성 확보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된다.(사진은 낙동강하구둑이 보이는 낙동강 하류 전경)

한국수자원공사는 내달 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 학계,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낙동강 하류 안전한 상수원 확보 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인구 3백 4십만으로 우리나라 두 번째 큰 도시인 부산은 낙동강물을 주요 상수원으로 이용하고 있어,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낙동강 하류의 물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먼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정부의 녹조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2020년 녹조대응 전략’과, 세종대 맹승규 교수의 ‘대체수자원을 통한 상수원 녹조대응 방안’ 등 5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은 부산대학교 주기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8명의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해 바람직한 낙동강 상수원 확보 대책을 논의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낙동강 하류의 수질 등 주요 물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유역 단위 물관리 및 상수원 안전성 확보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폭넓은 의견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향후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주요 의제로 제안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주민 건강에 직결된 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와 유역물관리위원회, 환경부, 학계 등과 소통을 더욱 넓혀가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물 전문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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