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개발 30년, 함께 만드는 녹색미래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2-12-09 16:45:44
- 환경산업기술원 30주년 기념식 2050 환경기술 미래비전 발표
- 넷제로 및 친환경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조성
- 환경오염원의 사전예방과 효율적 관리로 청정사회 구현
- 건강한 생활환경과 환경복지가 보장되는 안전사회 구축
- 자연·도시의 회복탄력성 향상과 순환경제 중심의 사회 마련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050 환경기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50 환경기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길철 제2대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명자 서울국제포럼회장, 한화진 환경부장관, 류재근 초대 한국환경기술진흥원장, 조서윤 김포 보름초등학교 학생,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세연 서강대학교 석사과정, 이의신 테크로스환경서비스 연구위원(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환경기술개발 30년의 결실, 함께 만드는 녹색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1992년에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처음 추진한 이래 지금까지의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30년의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2050 환경기술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행사 1부는 ‘환경기술개발 30주년 기념식’으로, 공로패 수여 및 유공자 포상과 함께 원로 연구자가 ‘환경기술개발 30년사’를 신진 연구자에 전달하는 발간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서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순환환경 구축’의 비전 아래 향후 30년 동안 환경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탄소중립 사회, 청정사회, 안전사회, 순환사회 등 미래사회의 모습을 제시하는 ‘2050 환경기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환경기술개발 30주년을 맞아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유공자들에게 공로패와 포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이어 2부에서는 ‘환경기술과 함께 만드는 녹색미래’를 주제로 ‘국민공감 공개토론회(포럼)’를 진행했다.

공개토론회는 제임스 후퍼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이상기후에 대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와 이를 위한 시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산업계, 학계, 국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미래를 위해 필요한 환경기술은 무엇인지 함께 논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 과학기술의 개발과 혁신을 통해 환경 분야에서도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발돋움해야 할 때이다”라며, “환경기술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 청정사회, 안전사회, 순환사회의 녹색미래를 실현하여 우리 모두를 위한 환경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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