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견인할 수소차 혁신 전략 모색”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2-03-10 16:40:54
-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미래 발전방안 토론
[티티씨뉴스 글·사진=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10일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소차의 혁신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
이날 포럼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하여 △탄소중립.수소경제와 수소차, △수소 생산-유통-활용(밸류체인)과 충전기반시설(인프라), △수소차 동향과 대응방향, △수소차 미래 전략 등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될 포럼의 첫 번째 행사이다.
이날 1차 토론회는 ‘탄소중립.수소경제와 수소차(모빌리티)’를 주제로 전문위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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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킥오프에는 김법정 환경부 실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유승도 한국환경공단 본부장, 강삼규 서울대 부교수, 구기명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권낙현 수소융합라이언스 센터장, 권성욱 코하이젠 실장, 손순근 효성중공업 상무, 성낙철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실장,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정책위원장, 신영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팀장, 심과학 한국수자원공사 탄소중립기획처장 등 국내 수소경제를 이끌고 있는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
첫 번째 발표자로 나온 (사)넥스트 홍상현 책임연구원은 ‘싱크탱크가 바라본 수소경제의 현황과 방향성’ 주제의 발표를 통해 “탄소 중립을 위한 수소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수소차 연료전지 중심 수소 활용 정책에서 탄소 중립 그린수소를 생산 및 수입하기 위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 방안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활용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주기적 투자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넥스트 홍성현 책임연구원이 ‘싱크탱크가 바라본 수소경제의 현황과 방향성’ 주제의 발표를 하고 있다. |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감축목표팀 신영수 팀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의 역할’주제의 발표를 이어갔다.
신영수 팀장은 에너지 효율성과 GHG배출 검토를 중심으로 “현재 청정수소 자급율 0%를 2030년 34% 까지 끌어 올리고 2050년에는 자급율 60%를 목표로 생산량을 늘려, 현재 1만여 대 규모의 수소 승용차를 2050년 515만대, 수소상용차 11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50년 수소 수요량은 27.9백만톤에 이르고 100% 청정수소를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 '제1차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모빌리티 혁신 포럼'에는 수소경제 전문가, 학계,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미래 수소차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
환경부 수소모빌리티 혁신TF 최한창 과장은 ‘탄소중립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수소 모빌리티 혁신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수소 상용차는 전기차 대비 장점이 많으나 시장 초기단계로 단기간 내 상용차 민간수요 창출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충전인프라 부족과 인센티브 지원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 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이 좌장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와 수소차’를 주제로 지난 2019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안’ 수립 이후 지금까지의 수소경제 추진현황을 진단하고 급변하는 전기·수소차의 시장여건을 고려한 정책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은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40%으로 낮췄다."면서 "우리 앞에 놓여진 방대한 과제로 수소경제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수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소경제로 탄소중립을 견인할 수소차 혁신 전략을 모색하겠다”라며, “국제사회에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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