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봄의 전령’ 복수초 꽃망울 터뜨려

자연 / 왕보현 기자 / 2024-02-01 16:29:57
- 복수초 개화, 전년 보다 일주일 빨라...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연일 따뜻한 기온이 계속되자 복수초가 노란 꽃잎을 펼쳤다.
‘봄의 전령’ 복수초가 입춘(立春)을 앞두고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전년보다 1주일가량 빠르게 첫 꽃망울을 터트렸다. 

▲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복수초가 1일 천리포수목원에서 개화했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복수초는 ‘복(福)을 많이 받고 장수(長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써 ‘복(福)을 많이 받고 장수(長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복수초는 밤새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뜨면 꽃잎을 활짝 펼치며, 오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복수초는 겨울정원과 그늘정원 등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 볼 수 있다.
▲ 천리포수목원 그늘정원에서 피어나고 있는 복수초(사진=천리포수목원 제공)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복수초의 이름처럼 올 한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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