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숲’ 조성해 기후 선교 모델 만든다
- 자연 / 왕보현 기자 / 2024-01-30 16:28:14
- 기후위기 시대 선교의 새로운 모델 찾는다
- 30일 '한국교회의 숲' 조성 국회 심포지엄
- 기독NGO '나무가심는내일' 공식 첫 행사
- 한국교회 선교역량 10% 기후환경선교에
“한국교회 선교역량의 10%를 기후환경선교에 모읍시다.”
기후위기 시대 환경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기 위한 기독NGO '나무가심는내일'이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시아권 기후피해지역에서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 목적으로 준비됐다. '나무가심는내일'은 기후재난 지역에서 '기후환경 선교'의 현장을 만들기 위한 기독NGO단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채익, 김회재, 김민석, 서정숙 의원 등 기독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나무가심는내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주관했다.
심포지엄의 진행을 맡은 정민철 목사(위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되묻고 찾는데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기후선교활동이 기후변화에 기후난민이 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봉호 장로(푸른아시아 이사장), 이채익 의원(국민의 힘),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정숙 의원(국민의 힘, 비례)를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60여명이 참석했다.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은 오프닝 멘트에서 "기후변화의 피해는 모두, 인류에게 피해자가 될 것이며 그 가운데 가장 큰 피해자는 약한 사람들이다."며 "60년대 원진레이온 참사를 회상하면서 환경피해의 큰 교훈을 줬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환경오염피해는 가장 힘없는 약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며 "몽골 경우 강과 호수 수 백 여개가 사라졌고, 몽골의 상징인 초지조차 사막화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 경우는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또 다른 큰 문제를 노출될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돌보고 피조물을 돌보는 청지기로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약한 사람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땅을 정복하라는 창세기의 말씀은 피조물을 관리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봉호 이사장은 "겨울에 춥게 살자고 말했을 때 궁상 떨지 말라고 기독교인들이 그런 말을 할 정도 였다."라며 "자연은 하나님의 피조물인데, 종교개혁이후 기독교 때문에 자연과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과학기술 때문에 환경오염이 유발됐고 이제는 기독교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 행동해야 하는 이유다. 좀 불편하고 덜 쓰는 자원, 에너지 아끼는데 집중하는데, 우리 모임이 몽골에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하는 첫 삽"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의원은 축사를 통해 "나무를 심는 내일 이름처럼 나무를 심는 건 사람인데 주체가 나무이니, 인간의 영역을 넘어 동식물 지구촌이 건강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를 극복했다고 하는데 무엇을 극복했는지 의문이다. 생태계가 깨진 상황에서 수많은 창문을 열려있는 생태계 회복이 인류의 숙명이 됐다."고 말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기후재난의 모순은 책임이 덜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고통받는다."며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 나무를 심어야 하고 탄소흡수원에 나무심기는 연간 35억 톤을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최전선인 몽골에 나무 심기운동이 지구촌을 푸르고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기독교에서 앞장 서 노력하고 기후위기를 맞는 첫 번째 세대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힘을 실었다.
서정숙 의원은 여름 겨울에 에너지를 덜 쓸 수 있도록 동참하는 마음가짐이 절실할 때라며 함께하면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대한민국문제를 넘어 지구촌의 과제"라며 "나무가심는내일이 한국 교회의 기후행동실천에 감사하며 한국교회의 숲 조성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축사메시지에서 김필수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 감독은 '시편 8편'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서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은 "과거 북한에서 나무심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며 "창세기에서 '다스리라' 말씀에는 돌봄으로 풀이되는 것처럼 우리 국민들부터 나무가 인류의 희망, 피폐해진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키는 건강한 행동으로 출발이 돼 큰 결실을 거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기원을 담는 차원에서 권오헌 서울시민교회 목회자(고신총회 전 총회장)는 "하나님께서 나무가 없는 세상이 아닌 나무가 있는 세상을 살기 원해서 에덴동산을 만드셨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어렵고 가난한 나라와 부자나라의 차이는 나무가 많이 있고 없고 차이를 보인다."며 "모든 식물이 사람이 유익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는다는 사람이 죄악 때문에 분별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할 실천은 자연 그냥 두는게 아니라 이제는 적정한 나무, 지역에 맞는 나무들을 가꾸고 열매를 맺도록 하는 역할로 지금 우리가 나무를 심지만 결국 나무가 사람에게 축복을 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김종우 '나무가심는내일' 사무총장은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선교역량의 10%를 기후환경선교에 기여하자."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활동의 현장에서 현지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창조세계복원에 힘쓰도록 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몽골은 기후위기, 사막화, 환경난민국가로 전락해 전국토의 78%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평균기온이 2.1℃ 상승하여 수 천 개의 강과 호수가 사라졌다. 사막화로 생기는 몽골의 황사 바람은 24시간이면 한반도에 도달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기독교NGO '나무가심는내일'은 1차로 몽골에서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해 지역민들에게 생명과 생태계 복원, 아이들 환경교육, 나무심기운동으로 한국선교활동의 근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우 총장은 4월에 한국교회 기후포럼을 열고 기후위기시대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와 한국교회의 숲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나무심기 기후환경 생명돌봄 선교활동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나아가 한 성도 한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지속가능하도록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한국교회의 숲’ 은 '나무의 숲에서 사람의 숲으로' 만드는데 범기독교적으로 참된 이웃사랑, 자연생태계 복원에 심혈을 기우리겠다."고 거듭 밝혔다.
- 30일 '한국교회의 숲' 조성 국회 심포지엄
- 기독NGO '나무가심는내일' 공식 첫 행사
- 한국교회 선교역량 10% 기후환경선교에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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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기후위기 시대 환경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기 위한 기독NGO '나무가심는내일'이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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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서 출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
이날 심포지엄은 아시아권 기후피해지역에서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 목적으로 준비됐다. '나무가심는내일'은 기후재난 지역에서 '기후환경 선교'의 현장을 만들기 위한 기독NGO단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채익, 김회재, 김민석, 서정숙 의원 등 기독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나무가심는내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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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서 김민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심포지엄의 진행을 맡은 정민철 목사(위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되묻고 찾는데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기후선교활동이 기후변화에 기후난민이 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봉호 장로(푸른아시아 이사장), 이채익 의원(국민의 힘),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정숙 의원(국민의 힘, 비례)를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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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서 서정숙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은 오프닝 멘트에서 "기후변화의 피해는 모두, 인류에게 피해자가 될 것이며 그 가운데 가장 큰 피해자는 약한 사람들이다."며 "60년대 원진레이온 참사를 회상하면서 환경피해의 큰 교훈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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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 경우는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또 다른 큰 문제를 노출될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은 이웃을 돌보고 피조물을 돌보는 청지기로 부르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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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몽골인 유학생들이 기후행동 실천을 의미하는 나무묘목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약한 사람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땅을 정복하라는 창세기의 말씀은 피조물을 관리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봉호 이사장은 "겨울에 춥게 살자고 말했을 때 궁상 떨지 말라고 기독교인들이 그런 말을 할 정도 였다."라며 "자연은 하나님의 피조물인데, 종교개혁이후 기독교 때문에 자연과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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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서 서정숙 의원(왼쪽 두 번째)와 김민석 의원(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손 이사장은 "과학기술 때문에 환경오염이 유발됐고 이제는 기독교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 행동해야 하는 이유다. 좀 불편하고 덜 쓰는 자원, 에너지 아끼는데 집중하는데, 우리 모임이 몽골에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하는 첫 삽"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의원은 축사를 통해 "나무를 심는 내일 이름처럼 나무를 심는 건 사람인데 주체가 나무이니, 인간의 영역을 넘어 동식물 지구촌이 건강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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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서 손봉호 푸른아시아 이사장과 몽골유학생 엠흐징, 김선우 나무가심는내일 회원 등 참석자들이 기후행동 실천을 의미하는 나무묘목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 의원은 "코로나를 극복했다고 하는데 무엇을 극복했는지 의문이다. 생태계가 깨진 상황에서 수많은 창문을 열려있는 생태계 회복이 인류의 숙명이 됐다."고 말했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기후재난의 모순은 책임이 덜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고통받는다."며 "탄소중립사회로 가기 위해 나무를 심어야 하고 탄소흡수원에 나무심기는 연간 35억 톤을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최전선인 몽골에 나무 심기운동이 지구촌을 푸르고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기독교에서 앞장 서 노력하고 기후위기를 맞는 첫 번째 세대로 책임을 다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힘을 실었다.
서정숙 의원은 여름 겨울에 에너지를 덜 쓸 수 있도록 동참하는 마음가짐이 절실할 때라며 함께하면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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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할 실천은 자연 그냥 두는게 아니라 이제는 적정한 나무, 지역에 맞는 나무들을 가꾸고 열매를 맺도록 하는 역할로 지금 우리가 나무를 심지만 결국 나무가 사람에게 축복을 심도록 할 것"이다 |
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대한민국문제를 넘어 지구촌의 과제"라며 "나무가심는내일이 한국 교회의 기후행동실천에 감사하며 한국교회의 숲 조성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축사메시지에서 김필수 기독교대한감리회 호남특별연회 감독은 '시편 8편'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서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은 "과거 북한에서 나무심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며 "창세기에서 '다스리라' 말씀에는 돌봄으로 풀이되는 것처럼 우리 국민들부터 나무가 인류의 희망, 피폐해진 자연생태계를 회복시키는 건강한 행동으로 출발이 돼 큰 결실을 거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기원을 담는 차원에서 권오헌 서울시민교회 목회자(고신총회 전 총회장)는 "하나님께서 나무가 없는 세상이 아닌 나무가 있는 세상을 살기 원해서 에덴동산을 만드셨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어렵고 가난한 나라와 부자나라의 차이는 나무가 많이 있고 없고 차이를 보인다."며 "모든 식물이 사람이 유익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는다는 사람이 죄악 때문에 분별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할 실천은 자연 그냥 두는게 아니라 이제는 적정한 나무, 지역에 맞는 나무들을 가꾸고 열매를 맺도록 하는 역할로 지금 우리가 나무를 심지만 결국 나무가 사람에게 축복을 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김종우 '나무가심는내일' 사무총장은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선교역량의 10%를 기후환경선교에 기여하자."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활동의 현장에서 현지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삶의 터전을 제공하며 창조세계복원에 힘쓰도록 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몽골은 기후위기, 사막화, 환경난민국가로 전락해 전국토의 78%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평균기온이 2.1℃ 상승하여 수 천 개의 강과 호수가 사라졌다. 사막화로 생기는 몽골의 황사 바람은 24시간이면 한반도에 도달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기독교NGO '나무가심는내일'은 1차로 몽골에서 한국교회의 숲을 조성해 지역민들에게 생명과 생태계 복원, 아이들 환경교육, 나무심기운동으로 한국선교활동의 근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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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무가심는내일' 심포지엄에서 김종우 사무총장이 한국교회의 숲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종우 총장은 4월에 한국교회 기후포럼을 열고 기후위기시대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와 한국교회의 숲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나무심기 기후환경 생명돌봄 선교활동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나아가 한 성도 한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지속가능하도록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한국교회의 숲’ 은 '나무의 숲에서 사람의 숲으로' 만드는데 범기독교적으로 참된 이웃사랑, 자연생태계 복원에 심혈을 기우리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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