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박 및 칡 제거, 육상쓰레기 수거활동

NGO / 왕보현 기자 / 2022-07-22 16:26:37
- 가시박 및 칡 제거, 육상쓰레기 수거활동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주민자치회, 서천군민등 약 40여명이 22일 마산면에 위치한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가시박 및 칡 제거, 육상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주민자치회, 서천군민등 약 40여명이 22일 마산면에 위치한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가시박 및 칡 제거, 육상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봉선저수지는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6년 토지개량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축조된 저수지이다. 1996년 보령댐 준공 전까지 서천군의 상수원으로 사용했으며 금강으로 흘러들어 홍수와 가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저수지라는 행정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봉선저수지는 서천군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며 마산면에서 시초면에 위치해 있으며 물버들과 황새, 큰고니, 가창오리등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주민자치회, 서천군민등 약 40여명이 22일 마산면에 위치한 봉선저수지 일대에서 50리터 기준 25봉지의 가시박 및 칡 제거와 약 1톤의 육상쓰레기를 수거한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봉선저수지에 육상 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는 가시박이 넓게 분포되어 봉선지의 깃대종인 물버들을 위협하여 고사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천지속협 기후생태환경분과 사업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서천지역자활센터와 모집을 통해 신청한 지역민들과 함께 자원봉사로 가시박 및 칡 제거,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오늘 제거된 가시박과 칡은 50리터 기준 25봉지와 약 1톤에 가까운 양의 육상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업을 주관한 기후생태환경분과 이병도 위원장은 “본 협의회는 봉선저수지의 고유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했다. 오늘 보전활동 전개에 서천지역자활센터, 마산면주민자치회, 서천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 장항운수등이 협조해 주셔서 잘 마무리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시박 및 칡제거 사업에 함께 한 서천자활 김내현 센터장도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자활의욕 및 자립능력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자활이 지역사회연대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지역공헌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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