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 싱가포르 ‘트래블버블(Travel Bubble)’ 2주간 연기

관광 / 왕보현 기자 / 2020-11-22 15:54:36
- 홍콩, 코로나19 사례 급증으로...
- 여행 자유화는 안전이 최우선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홍콩과 싱가포르가 22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기로 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이 2주일 뒤로 연기되었다. 

▲ 홍콩과 싱가포르가 22일 시행하기로 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이 2주간 연기되었다.

지난 12일 자 티티씨뉴스 등을 통해 발표된 ‘트래블버블’이란 지역 내 방역 모범 국가 간 일종의 방역 안전막(버블)을 만들어 여행객에 대해 격리를 면제하는 협약이다. 안에선 자유롭지만 외부와 차단막(버블)이 있다는 개념이다.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협약을 맺고, 협약국 입국자가 자가격리 없이 상대국을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22일 홍콩관광청 한국지사 관계자는 “최근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며, “특히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지역 감염자의 수에 비추어 오늘(11월 22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홍콩-싱가포르 항공 여행 버블 (HK-Singapore Air Travel Bubble, ATB)을 2주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양국 정부는 12월 초 출시일에 추가 발표를 하기 전에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가 주목한 이번 “홍콩-싱가포르 항공 여행 버블 (HK-Singapore Air Travel Bubble, ATB)” 시행이 연기되면서 해외여행 정상화를 바라는 여행업계의 불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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