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윤 탄핵 선고기일 통지... 헌재 주변 차벽 완성
- 정부 / 왕보현 기자 / 2025-04-01 15:54:05
- 찬성측 반대측 각자 피켓 구호 난무
- 경찰, 선고당일 헌재 주변 100미터 진공상태로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과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 모두 긴장하며 서로의 세를 과시하고 있다. 온갖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사흘 후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지속되어온 반목과 무질서를 이겨내고 다시 도약해야 한다. 찬성과 반대 측 서로의 가치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을 계속 영위해 나가야 할 가치는 무엇 보다 크다.
헌재는 1일 오전 기자들에게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오는 4일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선고 당일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11일만이다.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이 마무리 된 지도 39일만으로, 이 사건은 변론 종결 후 선고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후 각각 기각과 파면 선고가 이뤄졌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인 4일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재 반경 100미터 이내를 '진공 상태'로 만들 계획이다. 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 경찰 기동대 1만4000명을 헌재 주변에 배치하기로 했다. 헌재 인근 재동초등학교 사거리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사거리 주변까지는 이미 1일 오후 집회 금지구역에 따른 차벽 설치가 완료되었다.
- 경찰, 선고당일 헌재 주변 100미터 진공상태로
[티티씨뉴스=글·사진 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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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이 4월4일(금)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다고 통지된 1일 안국동 헌법재판소 주위에 경철버스로 차벽이 쌓여지고 있다. |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기일이 4월4일(금) 오전 11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건 선고기일이 통지된 1일 안국동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1번, 6번 출구를 제외하고는 시민의 통행이 불가하고 헌재 주위는 경찰버스로 차벽이 쌓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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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일 오후 부터 지하철 안국역의 이용을 통제하고 있다 |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들과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들 모두 긴장하며 서로의 세를 과시하고 있다. 온갖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 사흘 후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지속되어온 반목과 무질서를 이겨내고 다시 도약해야 한다. 찬성과 반대 측 서로의 가치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을 계속 영위해 나가야 할 가치는 무엇 보다 크다.
헌재는 1일 오전 기자들에게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오는 4일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선고 당일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11일만이다. 지난 2월 25일 최종 변론이 마무리 된 지도 39일만으로, 이 사건은 변론 종결 후 선고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후 각각 기각과 파면 선고가 이뤄졌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인 4일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재 반경 100미터 이내를 '진공 상태'로 만들 계획이다. 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국 경찰 기동대 1만4000명을 헌재 주변에 배치하기로 했다. 헌재 인근 재동초등학교 사거리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사거리 주변까지는 이미 1일 오후 집회 금지구역에 따른 차벽 설치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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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재판소 인근 재동초등학교도 학생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
서울시는 안국역을 폐쇄하는 한편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양측의 거점 지역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그리고 윤 대통령 관저 주변인 6호선 한강진역, 국회와 정당이 모여 있는 5·9호선 여의도역 일대 안전도 집중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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