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과 성장, 그리고 생존...” 정후연 후보 공약발표

관광 / 강인원 기자 / 2024-11-19 15:18:26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KATA 부회장)이 관광업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약을 상세히 소개했다.
 

▲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출마를 선언한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이사

 

40여 년을 관광업계 최일선에서 활약해온 정후연 대표는 지난 2002년 10월, 국내 여행 전문 ㈜아름여행사를 설립해 22년 째 운영하며 국내 여행 분야에서는 명실공히 선두 기업이자 최대 여행사로 키웠다.
정후연 대표는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에서 관광사업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대표여행사연합(전국 65개 주요여행사 연합) 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한국여행업협회(KATA) 부회장과 한국대표여행사연합(전국 75개 주요여행사 연합) 회장직을 맡고 있다.

평소 국내여행업을 전문으로 여러 지자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경쟁관계에 해당하는 여러 국내 전문 여행사와도 상생관계를 유지해 동종업계에서의 지지가 두텁다.

정 부회장은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균형과 성장, 그리고 생존...'을 캐치프레이즈로 생존은 물론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업계 영업환경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항공사의 좌석 공급과 지원책, 호텔업과의 상생협력, 최근 티메프 사태 같은 여행업계에 큰 손해를 끼치는 사태 발생 시 적극적 단체행동으로 업계 경영권 보호에 힘쓸 것과 수배업의 제도권화 회원 권익 사업의 확대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적극적 관광수출산업화를 추진해 외래관광객 유치의 걸림돌인 K-ETA 비자 제도와 특수언어권 통역안내사 제도를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여행업협회를 글로벌 협회로 성장시키고, 한국여행업협회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사무처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후연 대표는 아름여행사를 운영해오며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모객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시, 울산시, 대구시 등 여러 지자체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정후연 대표는 "원래 회장직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으나 코로나 이후로 지금 여행업계가 잘못하면 비명횡사할 상황이라는 판단으로 고심 끝에 40년 관광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봉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우리가 사정하는 게 아니라 정부나 기관에서 우리를 오라고 사정하는 그런 단체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협회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 1300개사 정도로 정체된 협회 회원 수를 회비를 파격적으로 인하해서라도 회원 수 3000 시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관광은 인바운드가 살아야 한다. 인바운드가 살아야 정부 정책하고도 같이 갈 수 있고 또 요구도 할 수 있다”라며 "회장이 되면, 가장 자신 있는 것이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협회로 영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KATA가 자생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돈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도 가능하다”라며 "특히 코로나 이후 반사이익이 대부분 글로벌 OTA의 몫이 되는 상황에서 국내 여행업계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따지지 말고 다 같이 손잡고 관광을 살려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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