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참여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3-07-15 14:53:20
- 한섬원 청년자문단, 8개국 청년과 '호흡'
- 무한한 가능성…기회·가치 재발견해야”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섬진흥원(KIDI)은 14일 “전라남도가 개최하는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에 한섬원 청년자문단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가운데)이 제2회 한국섬진흥원 청년자문단 자문회의를 마치고 가념촬영하고 있다(한국섬진흥원 제공)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신안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워크캠프’는 서로 다른 문화권 청년이 모여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가 ‘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홍보를 위해 제4회 워크캠프에 ‘섬’과 ‘청년’을 연결 지었고, 여기에 한섬원 청년자문단이 참여했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이  제2회 한국섬진흥원 청년자문단 자문회의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오리엔테이션하고 있다(한국섬진흥원 제공)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관광, 생태(문화) 등 두 분과로 나눠져 자유롭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섬 발전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도초도는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으로 관광 측면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생태 측면 두 가지 모두를 품고 있는 곳이다.


이번 워크캠프에는 한국섬진흥원 청년자문단 10명을 비롯해 한국, 프랑스, 멕시코, 튀니지, 인도네시아, 스페인,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8개국 청년 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한섬원 청년자문단은 첫째 날인 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14일에는 비금도 명사십리 해변에서 비치코밍과 15일에는 회의를 개최하고 워크캠프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 한국섬진흥원 청년자문단은 비금도 명사십리 해변에서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인 비칭코밍을 통해 주워모은 물건을 재활용한 작품을 만듦으로써 재미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체험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한섬원 청년자문단장인 박성현 목포대 교수는 “도초도는 수국축제 기간 중 2만여 명이 다녀갔지만 평상시에는 발길이 매우 뜸한 곳”이라면서 “도전적이고 참신한 청년들의 생각과 목소리가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과 청년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이 둘의 만남은 무엇보다 특별하다”면서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기회와 가치를 재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캠프는 전남도 섬발전지원센터와 국제워크캠프기구, 섬마을인생학교 등이 주관,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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