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이 촬영한 위성영상 첫 공개

정부 / 왕보현 기자 / 2021-05-04 14:26:17
- 고해상도 위성영상으로 디지털 국토망 실현
- 독도․세종청사 등 국토위성 1호 관측 위성영상 13점 공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지난 3월 22일 발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촬영한 고해상도의 관측영상을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 된 영상은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잠실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미국의 후버댐, ‘정부세종청사’등 총 13점이다. 

▲ 2021년 4월 8일 관측 영상 – 잠실종합운동장(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3월23일 목표궤도에 안착한 뒤 지금까지 위성 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모든 기능시험을 완료하고 시험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위성영상 주활용부처인 국토부는 항우연으로부터 제공받은 관측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안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한 뒤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영상은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민간의 서비스 분야에 활용된다.
▲ 2021년 3월 31일 관측영상 - 독도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국토위성 1호가 지난 3월 발사한 이후, 고품질의 시험영상을 보내오는 등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국토위성을 통해 얻어지는 정밀정사영상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디지털 트윈 국토의 구축과 스마트 시티의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자율주행차·드론 등 신산업 지원과 재난 안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의 관측영상 정보를 통해 효율적인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적기에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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