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차, 가축분뇨에서 새가치 창출 한다.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4-06-04 14:24:15
- 환경부와 농식품부 가축분뇨 환경친화적 관리 업무협약 체결
- (주)에이치씨알, 열분해 바이오차 7월부터 본격 생산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31일 충남 논산계룡축협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이라는 국제사회와의 약속과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화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퇴비‧액비화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 구조를 친환경적 신산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
양 부처는 △바이오차·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퇴‧액비 적정관리 △현장 여건 제도개선 △과학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신뢰성 있는 빅데이터 구축 등에 함께 모으기로 했다.
가축분뇨 관련 규제와 지원을 각각 관장하는 양 부처의 협력을 통해 가축분뇨의 바이오차·재생에너지화 등 신산업화에 속도가 더해지고, 축산분야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에이치씨알 조상태 대표이사는 "대세가 바이오차"라며 "현재 열분해바이오차 설비 제작했고 차주에 현장에 설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하루 10톤의 바이오차를 건조 공정 없이 일괄 탄화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6월말 까지 현장 설비설치 및 시운전 마무리하고 7월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씨알은 국립경상대 산학협력으로 바이오차 관련 연구과제도 진행중 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가축분뇨는 잘 활용하면 귀중한 영양분이 되지만 그 양이 늘면서 처리방식의 다각화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가축분뇨가 생물에너지원 등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 탄소중립 및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전 책무는 상호 대립이 아닌 보완적 과제"라며 "이번 협업도 축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신속한 개선은 물론, 신산업 육성 등 양 부처의 한계를 넘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에이치씨알, 열분해 바이오차 7월부터 본격 생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가축분뇨 바이오차가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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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 부터)는 31일 충남 논산 계룡축협자연순환농업센터를 방문래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31일 충남 논산계룡축협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이라는 국제사회와의 약속과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화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퇴비‧액비화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 구조를 친환경적 신산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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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왼쪽)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31일 충남 논산 계룡축협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가축분뇨의 환경 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양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
양 부처는 △바이오차·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퇴‧액비 적정관리 △현장 여건 제도개선 △과학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신뢰성 있는 빅데이터 구축 등에 함께 모으기로 했다.
가축분뇨 관련 규제와 지원을 각각 관장하는 양 부처의 협력을 통해 가축분뇨의 바이오차·재생에너지화 등 신산업화에 속도가 더해지고, 축산분야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에이치씨알 조상태 대표이사는 "대세가 바이오차"라며 "현재 열분해바이오차 설비 제작했고 차주에 현장에 설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하루 10톤의 바이오차를 건조 공정 없이 일괄 탄화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6월말 까지 현장 설비설치 및 시운전 마무리하고 7월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씨알은 국립경상대 산학협력으로 바이오차 관련 연구과제도 진행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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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전 책무는 상호 대립이 아닌 보완적 과제"라며 "이번 협업도 축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한 신속한 개선은 물론, 신산업 육성 등 양 부처의 한계를 넘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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