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 실현 위한 탄소중립 기술 한자리에...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3-06-07 14:08:36
- 우수 녹색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기반 마련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기후위기 시대 환경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이 7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막됐다.
▲ 기후위기 시대 환경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이 7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막됐다. 왼쪽부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김상훈 이사장, 조순 한국환경산업협회 상임부회장,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 스쉬훠이(SHI XUHUI)중국흥환보과기공업원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회장권한대행, 김영주 상임이사,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찬희 이사장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
환경보전협회와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ENVEX(2023 ENVironmental EXhibition)는 올해로 44회를 맞이했다.
엔벡스 2023은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환경 전문 전시회다.
▲ 기후위기 시대 환경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이 7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막됐다. |
‘엔벡스 2023’은 우수 녹색 중소기업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고 환경보전협회측은 밝혔다.
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기간 동안 환경 산업 관련 기술전시회와 함께 해외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환경정책세미나 등이 운영된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18개국에서 274개 기업이 참가하며 400여 명의 해외 구매처(바이어)를 포함해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후위기 시대 환경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이 7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막됐다. (주)케이워터 크레프트 문용우 이사(오른쪽)이 '물을 연료로 수전해, 수소연료전지를 구동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자립형 수소발전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날 전시회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회장권한대행, 중국의흥환보과기공업원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스쉬훠이(SHI XUHUI),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직무대행, 조순 한국환경산업협회 상임부회장, 이찬희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상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 우현직㈜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참석해 녹색기업들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이상호 국민대 교수(오른쪽)이 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에 보이는 모형은 지난 봄 극심한 가뭄상황에서 보길도 등 남부 해안 지역에서 해수담수화 용수 공급을 시행한 드림즈호 모형 |
전시회는 수처리, 대기관리 등 환경산업기술과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수출상담회 및 공공기관 내수 구매상담회, 전문 투자자 초청 투자 상담회 등이 함께 열린다.
환경산업정책 세미나 등 16건의 전문가 토론회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화상회의로 함께 열리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인도, 베트남 등 30여 명의 해외 구매처 담당자들이 국내 환경기업과 1대1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시회 현장에서는 캄보디아, 라트비아 등 40명의 해외담당자와 만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국내 우수 중소 환경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벤처투자자 초청 투자 상담회와 공공기관과의 공공구매 상담회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강소성 의흥시)과의 기술협력 교류회도 재개된다.
K-eco 한국환경공단,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부 산하기관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했다. 주최 기관은 사내 벤처와 스타트업등의 부스를 제공해 환경 산업 저변확대와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 재활용, 포장재, 수처리, 자원순환 관련 기업 274개사가 참여했다.
후원에는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특허청, 서울시, 대한상의, KOTRA,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중소기업중앙회,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동서발전(주) 등 19개 기관‧단체가 힘을 보탰다.
▲(주)엠엔테크 오명석 대표(왼쪽)이 형상추적을 통해 생활쓰레기를 재질, 크기, 색깔 등으로 선별하는 인공지능(AI) 로봇 선별장치를 시연하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전시회를 관람하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이행은 글로벌 트렌드”라며 “나아가 기후변화,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산업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환경부는 올해 연초에 2023년을 녹색산업의 원년으로 삼고 산업육성과 함께 해외 수주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며 “기존 환경오염물질 관리와 전통 환경산업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높은 녹색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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