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 직원들과 따뜻한 이임식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4-08-31 13:29:46
- 업무협약 31건·섬 현장포럼 28건·국제학술대회 7회 개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창설 원장이 많은 성과를 뒤로 하고 임기 3년을 마쳤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창설 원장이 31개 기관과 업무협약, 28개 섬을 방문해 개최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국제학술대회 한국섬포럼 7회 개최 등 아름다운 섬 건설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남기고 임기 3년을 마쳤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은 30일 이임식에서 “3년간 31개 기관과 업무협약, 28개 섬을 방문해 개최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국제학술대회 한국섬포럼 7회 개최 등 아름다운 섬과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를 발판 삼아 한국섬진흥원이 더욱더 성장해 세계 최고의 섬 전문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목포 소재 한국섬진흥원 1층 한섬원아카데미에서 진행된 이임식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섬진흥원 출범, 3년 백서' 발간기념식 사진 왼쪽부터 이상진 목포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오동호 원장, 정순관 초대 이사장, 이희태 이사장(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이임식은 ▲영상 시청 ▲‘한국섬진흥원 출범 3년 백서’ 발간 기념식 ▲감사패 전달 ▲송별사(임후성 선임) ▲이임사(오동호 원장) ▲환송말씀(정순관 초대 이사장, 이희태 이사장) ▲수인사 등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오 원장과 함께한 3년 활동을 담은 발자취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업무협약 체결내용, 실사구시 정책 개발을 위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국제학술대회 한국섬포럼 개최, 오동호 원장이 직원들과 함께한 많은 모습들이 담겼다.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창설 원장이 31개 기관과 업무협약, 28개 섬을 방문해 개최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국제학술대회 한국섬포럼 7회 개최 등 아름다운 섬 건설을 위해 많은 성과를 남기고 임기 3년을 마쳤다.

오동호 원장은 행정학 석·박사로 대표적인 행정전문가다.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시절, 자전거정책과를 만들고 ‘대한민국 자전거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전국을 자전거로 연결하는 ‘국토종주자전거길’ 프로젝트, ‘동해안 자전거길’과 ‘DMZ 자전거길’이 이때 탄생했다.
오 원장의 행정력은 신설 기관 한국섬진흥원에서도 빛을 발했다. 폐허와 같은 공간을 한 달 만에 탈바꿈시켜 2021년 10월 8월 한국섬진흥원을 성공적으로 출범했다.
이어 이듬해에는 기관 정체성 확립, 미래 사업 방향을 확정하는 ‘한국섬진흥원 발전, Grand Design’을 제시하고 ▲3년차에는 ‘K-Island Multi Complex’(K-섬 연구·교육·문화 복합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해 한국섬진흥원의 백년대계를 마련했다. 무에서 유를 창출한 것이다.
▲ 명창환(오른쪽)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오동호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한국섬진흥원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 경영실적 평가에서 ‘양호(B)’ 등급을 받았다. 섬 주민의 교통, 복지, 생활용수 등 실태분석 연구와 유인섬 현황조사를 통해 법률 제정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관련 법률안의 실효성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데이터 기반 섬 정책 수립을 위한 인프라로써 섬 통계의 구축과 체계적 관리 및 통계의 범용성과 활용성 확대, 섬 연구 교육센터 출범을 통한 교육 수용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호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비록, 한국섬진흥원을 떠나지만 언제 어디서나 한국섬진흥원과 섬을 응원하겠다”면서 “한국섬진흥원 모든 직원이 원팀이 돼 아름다운 우리 섬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