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를 밝혀줄 컬러풀한 여행지
- 여행 / 왕보현 기자 / 2020-12-31 13:27:30
- 세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여행지
- 컬러풀한 여행지 12곳
베니스에서 페리를 타고 조금만 가면 나오는 부라노는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화려한 섬이다. 그저 거리를 거닐면서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화려한 색채의 가옥들은 원래 어부들이 안개 속에서도 집을 찾아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여행객은 화려한 가옥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다. 또한, 부라노는 화려한 건축물 외에도 17세기에 건설된 기울어진 종탑이 있다. 레이스를 수출했던 역사 덕분에 레이스를 판매하는 상점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다.
시기쇼아라, 트란실바니아, 루마니아
알록달록한 집들로 둘러싸인 거리 시기쇼아라.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다.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중세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시기쇼아라는 트란실바니아의 역사적인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이 요새 도시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화려한 색감의 가옥 중에는 드라큘라의 아버지가 살던 곳도 있다. 트란실바니아를 조금 더 탐험해보고 싶다면 흔히 드라큘라 성이라고 불리는 브란성을 방문해도 좋다.
마라케시, 모로코
화려한 옷, 신발, 카펫, 화사한 색상의 건물과 타일, 번화한 시장에 이르기까지, 마라케시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도시이다.
마라케시에는 푸른 녹음과 노란빛으로 가득한 가장 화려한 정원 중 하나인 자르댕 마조렐이 있다. 또한 역사적인 옛 지구, 수많은 시장, 고대 왕성, 다채로운 수공예품과 맛있는 타진으로도 유명하다. 야외 활동을 원한다면 아틀라스 산맥에 올라 베르베르 마을까지 트래킹도 즐길 수 있다. 진정한 모로코를 경험하고 싶다면 전통적 모로코식 집인 리야드에서 하룻 밤을 권한다.
자이푸르, 인도
19세기에 영국 왕세자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모든 건물을 분홍색으로 물들인 자이푸르는 인도의 핑크 시티라고 불리며 색채, 문화와 역사가 도시 전체에 스며있다.
컬러풀한 거리 시장과 전통 복식부터 호화로운 왕국, 독특한 건축 양식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이푸르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자이푸르는 다채로운 수공예품, 코끼리 체험 농장, 그림같이 아름다운 사막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사막에서는 화려한 전통 복식과 액세서리로 장식한 낙타도 만나볼 수 있다.
무지개 마을, 타이중, 대만
타이중의 난툰 구에 위치한 무지개 마을은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밝은 색의 옷을 입은 벽과 주택, 학교, 거리 등, 야외 예술 전시장이나 다름없는 곳을 거닐며 밝은 기분으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이 형형색색의 주택가는 원래 재향 군인이 머물던 주거 지역이었다. 군인이었던 황영부가 마을에 색을 입히기 시작했고 자신의 예술품을 평화로운 시위의 상징으로 삼아 주택 철거를 막아냈다.
기타큐슈, 일본
기타큐슈에 있는 가와치 후지 정원은 아주 유명한 등나무 터널이 있는 곳이다. 생기 넘치는 등나무 꽃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려오며 아름다운 터널을 이룬다.
매혹적인 등나무 터널이 이어진 화사한 산책로를 걸으며 20여 종의 등나무 꽃이 보여주는 파스텔톤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는다. 등나무는 일본의 벚나무와 동일한 시기에 개화하므로, 등나무 꽃이 만개하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기타큐슈에는 고쿠라 성, 센부쓰 종유동, 수많은 박물관 등 여러 가지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퀘벡 시, 캐나다
예술적인 벽화, 다채로운 주택, 모퉁이마다 들어선 수많은 프랑스식 베이커리가 있는 역사적 성곽 도시를 인생사진과 함께 담아본다. 퀘벡 시는 멋스러운 건축 양식과 매력적인 자갈길로 유명하다.
SNS에서 핫한 관광명소를 원한다면 우산 거리라고도 하는 퀼드삭 거리를 방문한다. 화려한 색채의 우산으로 가득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퀘벡 역사 지구와 팔러먼트 힐 지역에는 퀘벡 시의 풍부한 역사를 생동감 넘치는 색으로 보여주는 멋진 벽화도 있다.
아바나, 쿠바
아바나는 오래된 건축 양식과 현대적 고층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이다. 활기 넘치는 이 도시에서는 생동감 있는 건축물, 복고풍의 화려한 클래식 자동차, 현지 공연자들로 북적이는 생기 가득한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쿠바는 300년 이상 스페인의 식민지였으며 이러한 역사가 아바나의 화려한 건물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아바나는 현대 예술과 거리 벽화로도 널리 알려졌다.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멋스러운 거리 예술을 즐기며 남국의 열정을 만끽한다.
과나후아토 시, 멕시코
멕시코에 숨겨진 아름다운 도시 과나후아토.
본래 은을 채굴하는 광산 도시였던 과나후아토는 다채로운 주택, 멋진 도자기, 맛있는 음식, 미이라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과나후아토의 화려한 골목길을 둘러보면서 멋진 식민지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과나후아토 산맥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구아타페, 콜롬비아
메델린 동쪽에 위치한 구아타페는 콜롬비아에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색을 입힌 문과 발코니, 가구들이 돋보이는 화사한 주택들로 유명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의 거리를 거닐어 본다. 건물 하나하나가 마치 완벽하게 조형된 예술품같다.
도시 전체의 전경을 내려다보고 싶다면 구아타페 바위 정상까지 650개의 계단을 오르면 주변 호수까지 한눈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다채로운 건물, 시장, 거리 공연자,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둘러싸인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리는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지역 예술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피티와 유명한 셀라론 계단의 화려한 타일로 도시 전체를 화려한 색상으로 채웠다.
산타 마르타 파벨라는 미로처럼 얽힌 다가구 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언덕에 모여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다채로운 지역 중 한 곳이다. 현지 주민들이 두 명의 네덜란드 예술가와 함께 자신의 집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그려낸 그림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평온한 파벨라 지역의 삶과 문화를 직접 확인하실 수도 있다.
쿠스코, 페루
쿠스코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자연의 색을 자랑하는 비니쿤카 무지개 산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형형색색의 퇴적층이 만들어 내는 마블링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쿠스코는 너무나도 유명한 잉카 유적인 마추픽추와 성스러운 계곡으로의 관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쿠스코에는 활기 넘치는 거리 시장이 있다. 화사한 직물과 꽃 파는 상인, 수공예품, 다채로운 문화가 담긴 복장의 페루 현지 주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 컬러풀한 여행지 12곳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전 세계 호텔과 숙박 시설에 대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스닷컴이 새해를 밝혀 줄 칼러풀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31일 회원들의 이메일을 통해 예스러운 거리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마을에서 흥미로운 거리 예술과 어부의 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인기 여행지 12곳을 소개했다.
호텔스닷컴은 2020년과 작별하고 색다른 새해를 맞이하며 세상에서 가장 컬러풀한 여행지를 소개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부터 무지갯빛으로 물든 도시까지 서로 다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리스트에 추가해 두었다가 안전하게 다시 여행할 수 있을 때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 권유한다.
매력 넘치는 거리, 알록달록한 마을과 컬러풀한 골목 벽화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곳으로 떠나는 상상을 권유한 호텔스닷컴은 다양한 숙소도 소개한다.
부라노, 이탈리아
![]() |
▲ 베니스에서 페리를 타고 조금만 가면 나오는 부라노(사진=호텔스닷컴) |
화려한 색채의 가옥들은 원래 어부들이 안개 속에서도 집을 찾아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여행객은 화려한 가옥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다. 또한, 부라노는 화려한 건축물 외에도 17세기에 건설된 기울어진 종탑이 있다. 레이스를 수출했던 역사 덕분에 레이스를 판매하는 상점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다.
시기쇼아라, 트란실바니아, 루마니아
알록달록한 집들로 둘러싸인 거리 시기쇼아라.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다.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중세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시기쇼아라는 트란실바니아의 역사적인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이 요새 도시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화려한 색감의 가옥 중에는 드라큘라의 아버지가 살던 곳도 있다. 트란실바니아를 조금 더 탐험해보고 싶다면 흔히 드라큘라 성이라고 불리는 브란성을 방문해도 좋다.
마라케시, 모로코
![]() |
▲ 마라케시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도시이다(사진=호텔스닷컴 제공) |
마라케시에는 푸른 녹음과 노란빛으로 가득한 가장 화려한 정원 중 하나인 자르댕 마조렐이 있다. 또한 역사적인 옛 지구, 수많은 시장, 고대 왕성, 다채로운 수공예품과 맛있는 타진으로도 유명하다. 야외 활동을 원한다면 아틀라스 산맥에 올라 베르베르 마을까지 트래킹도 즐길 수 있다. 진정한 모로코를 경험하고 싶다면 전통적 모로코식 집인 리야드에서 하룻 밤을 권한다.
자이푸르, 인도
19세기에 영국 왕세자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모든 건물을 분홍색으로 물들인 자이푸르는 인도의 핑크 시티라고 불리며 색채, 문화와 역사가 도시 전체에 스며있다.
컬러풀한 거리 시장과 전통 복식부터 호화로운 왕국, 독특한 건축 양식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이푸르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자이푸르는 다채로운 수공예품, 코끼리 체험 농장, 그림같이 아름다운 사막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사막에서는 화려한 전통 복식과 액세서리로 장식한 낙타도 만나볼 수 있다.
무지개 마을, 타이중, 대만
타이중의 난툰 구에 위치한 무지개 마을은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밝은 색의 옷을 입은 벽과 주택, 학교, 거리 등, 야외 예술 전시장이나 다름없는 곳을 거닐며 밝은 기분으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이 형형색색의 주택가는 원래 재향 군인이 머물던 주거 지역이었다. 군인이었던 황영부가 마을에 색을 입히기 시작했고 자신의 예술품을 평화로운 시위의 상징으로 삼아 주택 철거를 막아냈다.
기타큐슈, 일본
![]() |
▲ 기타큐슈에 있는 가와치 후지 정원은 아주 유명한 등나무 터널이 있다(사진=호텔스닷컴 제공) |
매혹적인 등나무 터널이 이어진 화사한 산책로를 걸으며 20여 종의 등나무 꽃이 보여주는 파스텔톤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는다. 등나무는 일본의 벚나무와 동일한 시기에 개화하므로, 등나무 꽃이 만개하는 4월 말이나 5월 초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기타큐슈에는 고쿠라 성, 센부쓰 종유동, 수많은 박물관 등 여러 가지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퀘벡 시, 캐나다
예술적인 벽화, 다채로운 주택, 모퉁이마다 들어선 수많은 프랑스식 베이커리가 있는 역사적 성곽 도시를 인생사진과 함께 담아본다. 퀘벡 시는 멋스러운 건축 양식과 매력적인 자갈길로 유명하다.
SNS에서 핫한 관광명소를 원한다면 우산 거리라고도 하는 퀼드삭 거리를 방문한다. 화려한 색채의 우산으로 가득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퀘벡 역사 지구와 팔러먼트 힐 지역에는 퀘벡 시의 풍부한 역사를 생동감 넘치는 색으로 보여주는 멋진 벽화도 있다.
아바나, 쿠바
아바나는 오래된 건축 양식과 현대적 고층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이다. 활기 넘치는 이 도시에서는 생동감 있는 건축물, 복고풍의 화려한 클래식 자동차, 현지 공연자들로 북적이는 생기 가득한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쿠바는 300년 이상 스페인의 식민지였으며 이러한 역사가 아바나의 화려한 건물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아바나는 현대 예술과 거리 벽화로도 널리 알려졌다. 골목 구석구석에 숨겨진 멋스러운 거리 예술을 즐기며 남국의 열정을 만끽한다.
과나후아토 시, 멕시코
멕시코에 숨겨진 아름다운 도시 과나후아토.
본래 은을 채굴하는 광산 도시였던 과나후아토는 다채로운 주택, 멋진 도자기, 맛있는 음식, 미이라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과나후아토의 화려한 골목길을 둘러보면서 멋진 식민지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과나후아토 산맥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구아타페, 콜롬비아
메델린 동쪽에 위치한 구아타페는 콜롬비아에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색을 입힌 문과 발코니, 가구들이 돋보이는 화사한 주택들로 유명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의 거리를 거닐어 본다. 건물 하나하나가 마치 완벽하게 조형된 예술품같다.
도시 전체의 전경을 내려다보고 싶다면 구아타페 바위 정상까지 650개의 계단을 오르면 주변 호수까지 한눈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다채로운 건물, 시장, 거리 공연자,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둘러싸인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리는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지역 예술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피티와 유명한 셀라론 계단의 화려한 타일로 도시 전체를 화려한 색상으로 채웠다.
산타 마르타 파벨라는 미로처럼 얽힌 다가구 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언덕에 모여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다채로운 지역 중 한 곳이다. 현지 주민들이 두 명의 네덜란드 예술가와 함께 자신의 집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그려낸 그림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평온한 파벨라 지역의 삶과 문화를 직접 확인하실 수도 있다.
쿠스코, 페루
![]() |
▲ 쿠스코는 지구상에서 가장 다채로운 자연의 색을 자랑하는 비니쿤카 무지개 산이 있는 곳이다.(사진=호텔스닷컴 제공) |
또한, 쿠스코에는 활기 넘치는 거리 시장이 있다. 화사한 직물과 꽃 파는 상인, 수공예품, 다채로운 문화가 담긴 복장의 페루 현지 주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