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사람들이 전한 복음을 찾아서,,,“
- 자연 / 편집국 기자 / 2020-06-25 12:54:32
- 6.25 70주년 기념 서울 남대문교회와 대구 남신교회 연합예배
- 대구 남신교회 교회창립 70주년 맞아
예배 전에 남신교회 방문단은 옛 세브란스 전시관과 3.1운동 표석, 현봉학 장군 동상, 서울로7017 등을 돌아보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초기 선교사의 행적과 남대문교회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남신교회(김광재 목사)의 최근 주보에 의하면 "남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경북노회에 소속되어 있다. 1950년 6.25사변으로 남하한 서울 남대문교회 성도 50여 명이 대구시 종로구 고여위 박사 사택에서 이운형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으며, 서울 남대문교회의 '남', 대신동의 '신'을 합하여 '남신교회'가 되었다. 오직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꿈꾸는 행복한 교회이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 대구 남신교회 김광재 목사는 사도행전 8:1~8 말씀을 본문으로 “박해로 피난 교회 설립”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스데반의 순교와 이어지는 박해로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자 이를 피해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복음을 전한 것처럼 남신교회도 동족상잔의 비극을 피해 서울을 떠난 신실한 성도들의 예배 처소로 시작되었다”며, “전쟁의 재앙에서 교회를 세워 세상에 빛을 보여 주신 것처럼 70년 이 지난 지금 온 세계가 코로나-19 재앙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성찰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 대구 남신교회 방문단과 남대문교회 교인들과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전쟁 가운데 의지할 곳도, 기대할 것도, 해결할 방법도 없을 때 우리 선진들은 함께 모여 예배에 힘썼다. 70년이 지난 지금 흩어진 사람들이 전한 복음을 찾아 온 대구 남신교회가 산 증거이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교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아야 하고, 치유와 화해를 위해 일해야 하며, 반목과 불신의 세상을 향해 가르치고, 치유하고, 선포하는 교회의 사명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 남신교회 교회창립 70주년 맞아
[티티씨뉴스=편집국]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저녁 서울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에서 특별한 수요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서울 남대문교회와 대구 남신교회는 6.25 7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연합예배는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피난지 대구에서 설립된 남신교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으며 믿음의 시작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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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와 교회창립 70주년을 맞아 24일 오후 남대문교회를 방문한 대구 남신교회(김광재 목사) 방문단이 남대문로 5가 세브란스빌딩 1층에 설치된 옛 세브란스 모형을 보며 남대문교회와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남대문교회 제공) |
예배 전에 남신교회 방문단은 옛 세브란스 전시관과 3.1운동 표석, 현봉학 장군 동상, 서울로7017 등을 돌아보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 근현대사와 초기 선교사의 행적과 남대문교회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남신교회(김광재 목사)의 최근 주보에 의하면 "남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경북노회에 소속되어 있다. 1950년 6.25사변으로 남하한 서울 남대문교회 성도 50여 명이 대구시 종로구 고여위 박사 사택에서 이운형 목사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게 되었으며, 서울 남대문교회의 '남', 대신동의 '신'을 합하여 '남신교회'가 되었다. 오직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꿈꾸는 행복한 교회이다."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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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중구 퇴계로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에서 6.25 70주년을 맞아 서을 남대문교회와 대구 남신교회 성도들이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구 남신교회는 6.25 사변으로 남하한 서울 남대문교회 성도들이 대구 남신동에 모여 예배를 드리며 창립되었다. 남대문교회의 ‘남’ 대신동의 ‘신’을 합하여 남신교회가 되었다.(사진=남대문교회 제공) |
이날 예배에서 대구 남신교회 김광재 목사는 사도행전 8:1~8 말씀을 본문으로 “박해로 피난 교회 설립”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스데반의 순교와 이어지는 박해로 예루살렘 교회가 박해를 받자 이를 피해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복음을 전한 것처럼 남신교회도 동족상잔의 비극을 피해 서울을 떠난 신실한 성도들의 예배 처소로 시작되었다”며, “전쟁의 재앙에서 교회를 세워 세상에 빛을 보여 주신 것처럼 70년 이 지난 지금 온 세계가 코로나-19 재앙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성찰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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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24일 오후 서울 남대문교회와 대구 남신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리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남대문교회 제공) |
예배 후에 대구 남신교회 방문단과 남대문교회 교인들과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전쟁 가운데 의지할 곳도, 기대할 것도, 해결할 방법도 없을 때 우리 선진들은 함께 모여 예배에 힘썼다. 70년이 지난 지금 흩어진 사람들이 전한 복음을 찾아 온 대구 남신교회가 산 증거이다.”며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교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아야 하고, 치유와 화해를 위해 일해야 하며, 반목과 불신의 세상을 향해 가르치고, 치유하고, 선포하는 교회의 사명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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