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실 전 문체부1차관,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

관광 / 왕보현 기자 / 2022-10-07 12:51:11
- “핵심 사업 역량 집중을 통한 관광시장 조기 회복 및 재도약 추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장실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임명되어 6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장실(사진)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임명되어 6일 취임했다. 김 신임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김 신임사장은 6일 오후 5시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피해와 공공기관 혁신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 책임의 무게를 통감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공사가 지닌 관광 분야의 전문성과 디지털 전환, 업계 및 지자체와의 네트워크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시켜 관광시장 조기 회복 및 재도약에 힘쓸 것이며,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새정부의 관광정책 목표와 공사의 미래 비전을 함께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중점 추진과제로 트렌디한 신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여행수요 확대, 관광생태계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 주도, 방한관광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관광복지 확대, 고객만족도 제고를 제시했다.

또한, 혁신을 통해 시대변화에 맞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업계‧유관기관과의 적극적 소통 및 공감대 형성으로 2027년 외래관광객 3천만명 목표달성을 위한 대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실 사장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입직한 뒤 문체부 예술국장, 종무실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1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사장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문화특보로 활동했고, 대선 후에는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회 국민통합초청위원장을 맡았다.

김 신임 사장은 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제청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10월 5일까지 3년이다. 관광공사 사장직은 안영배 전 사장이 지난 5월 퇴임한 뒤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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