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따라 가는 신안 선도, 노랑 물결 넘실

관광 / 왕보현 기자 / 2023-05-15 12:45:04
- 수선화의 섬 선도, 금영화 활짝 펴
- 수선화 자리에 금영화 만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2023년 섬 수선화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봄의 전령사 수선화꽃 향으로 섬 전체를 물들였던 수선화의 섬, ‘선도’에 금영화가 활짝 펴 또 다른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수선화의 섬 선도에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도 하는 금영화가 활짝 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12ha에 이르는 면적의 수선화가 차지한 자리에 노란 금영화가 피어 봄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축제를 놓치고 뒤늦게 선도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 청록의 보리밭과 함께 노란 금영화가 만개해 에머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청록의 보리밭 사이로 옹기종기 모여 피어있는 금영화는 에머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수선화를 찾아 방문한 이들에게 때늦음을 잊게 해주는 듯 섬 전체를 노랑 물결로 한 폭의 그림처럼 넘실댄다.
▲ 신안군은 수선화 외에 금영화, 황금사철나무, 창포, 분꽃 등을 심어 ‘선도’를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했다.(사진=신안군 제공)

 

금영화는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도 하며, 높이 30~50cm로 5월부터 최장 8월까지 꽃을 볼 수 있는 경관식물이다.

 

▲ 금영화는 캘리포니아 양귀비라고도 하며, 높이 30~50cm로 5월부터 최장 8월까지 꽃을 볼 수 있는 경관식물이다(사진=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수선화 외에 금영화, 황금사철나무, 창포, 분꽃 등을 심어 ‘선도’를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하여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유의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색채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선도로 가는 배편은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50여 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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