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태풍 ‘카눈’ 대비 24시 비상체제
-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3-08-09 12:40:05
- 윤석대 사장, “국민 안전 최우선 선제적 대응”
- 20개 다목적댐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대비,
- 팔당댐 20개 분량인 48억㎥ 홍수조절량 확보
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8일 오후 5시 대전 본사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 수준 대비 태세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근접하는 9일부터 북한지역으로 북상하는 11일 새벽 사이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이 동반됨에 따라 인명과 시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본사 및 한강과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유역본부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는 등 24시간 대응 체제를 점검했다.
특히, 윤석대 사장은 댐 예비방류로 큰 비가 와도 여유로운 물그릇 확보하고, 강풍에 대비한 시설 안전조치와 댐 하류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태풍 이후 선제적 재난 지원체계 마련 등을 지시했다.
윤석대 사장은 “최근 중국은 태풍 독수리가 발생하며 기존 시설물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상상치 못할 강우가 내렸다”며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카눈’ 또한 막대한 강우량과 강풍이 예고되는 만큼 각별한 대응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목적댐의 수문 방류에 있어 하류피해가 없도록 자치단체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과 지난 집중호우로 발생한 국가적 피해지역에 다시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강풍이 상당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태풍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녹조 대비도 주문했다.
윤석대 사장은 또 “태풍 후 막대한 부유물이 발생한 상황에서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면 녹조가 기승을 부릴 수 있으니 신속히 처리방안을 마련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태풍에 대비하여 다목적댐을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운영 중이며, 예비방류로 8일 17시 기준 총 48억㎥의 홍수량을 저류할 수 있는 공간을 사전에 확보했다. 48억㎥은 팔당댐(총저수용량 2억4400만㎥) 약 20개의 저수용량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다.
강우 예보에 따라 하류·하천을 고려한 탄력적 수문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국민 이용시설 및 위험지역 통행 차단,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피해 발생 대비 병입 수돗물 확보 등 철저한 대비로 국민 안전 최우선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병입 수돗물 및 급수차 지원, 이동식 세탁 차량을 활용한 세탁 서비스 지원, 시설복구를 위한 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윤석대 사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전국 각지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공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 20개 다목적댐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대비,
- 팔당댐 20개 분량인 48억㎥ 홍수조절량 확보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태풍 ‘카눈’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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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8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태풍대비 전사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8일 오후 5시 대전 본사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 수준 대비 태세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근접하는 9일부터 북한지역으로 북상하는 11일 새벽 사이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이 동반됨에 따라 인명과 시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본사 및 한강과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유역본부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는 등 24시간 대응 체제를 점검했다.
특히, 윤석대 사장은 댐 예비방류로 큰 비가 와도 여유로운 물그릇 확보하고, 강풍에 대비한 시설 안전조치와 댐 하류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 소통 강화를 강조하며 태풍 이후 선제적 재난 지원체계 마련 등을 지시했다.
윤석대 사장은 “최근 중국은 태풍 독수리가 발생하며 기존 시설물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상상치 못할 강우가 내렸다”며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카눈’ 또한 막대한 강우량과 강풍이 예고되는 만큼 각별한 대응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목적댐의 수문 방류에 있어 하류피해가 없도록 자치단체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과 지난 집중호우로 발생한 국가적 피해지역에 다시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강풍이 상당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태풍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녹조 대비도 주문했다.
윤석대 사장은 또 “태풍 후 막대한 부유물이 발생한 상황에서 뜨거운 날씨가 지속되면 녹조가 기승을 부릴 수 있으니 신속히 처리방안을 마련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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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8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6호 태풍 ‘카눈’ 대비 전사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태풍에 대비하여 다목적댐을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운영 중이며, 예비방류로 8일 17시 기준 총 48억㎥의 홍수량을 저류할 수 있는 공간을 사전에 확보했다. 48억㎥은 팔당댐(총저수용량 2억4400만㎥) 약 20개의 저수용량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다.
강우 예보에 따라 하류·하천을 고려한 탄력적 수문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국민 이용시설 및 위험지역 통행 차단,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피해 발생 대비 병입 수돗물 확보 등 철저한 대비로 국민 안전 최우선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병입 수돗물 및 급수차 지원, 이동식 세탁 차량을 활용한 세탁 서비스 지원, 시설복구를 위한 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윤석대 사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전국 각지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공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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