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논에서 전통 벼 베기 체험
- 긴 장마와 태풍 이겨내고 알곡 수확
- 수확의 기쁨과 수확물의 소중함 깨닫는 기회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송파구는 14일 방이동 생태 경관보전지역 안에 조성된 논에서 전통 벼 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낫을 사용한 벼 베기, 발로 밟아 알곡을 수확하는 탈곡기, 곡식의 알곡을 터는 홀테 등, 벼 수확부터 쌀이 되는 전 과정을 전통 방식으로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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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방이동생태학습관 논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가운데)과 어린이들이 수확한 볏단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생태학습관 논 습지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어린이들이 전통 벼베기 및 탈곡 체험을 하고 있다. 송파구는 수확한 쌀을 복지재단에 기부하고 겨울에는 볏짚을 활용한 짚공예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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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생태학습관 논 습지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어린이들이 전통 벼베기 및 탈곡 체험을 하고 있다. 송파구는 수확한 쌀을 복지재단에 기부하고 겨울에는 볏짚을 활용한 짚공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행사는 매년 지역 주민, 다문화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전통 벼베기 체험과 떡메치기 체험,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들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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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송파구 어린이들이 방이동생태학습관 논에서 수확환 볏단을 발로 탈곡기를 돌리며 탈곡하고 있다. |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긴 장마와 태풍을 이겨내고 가을을 맞아 수확의 기쁨과 수확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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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는 방이동생태학습관 논 습지에서 수확한 쌀을 복지재단에 기부하고 겨울에는 볏짚을 활용한 짚공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편, 이날 수확한 쌀은 복지재단에 기부하고, 겨울에는 볏짚을 활용한 짚공예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 파랑(우울증)을 호소하는 구민을 위해 선조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풍물놀이패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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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수 송파구청장(오른쪽)과 참가자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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