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함이 멈춘 연말, 그래도 희망의 크리스마스
- 기획·특집 / 왕보현 기자 / 2021-12-24 20:00:02
- 사랑 넘치는 평화의 크리스마스
- 전통시장 밝히는 크리스마스 캐롤
- 고분다리 상인 가족 캐롤합창
세계선교협의회 총무 금주섭 목사는 “친구, 가족, 친척, 동료들과 서로 거리를 두고 고립되어 사는 전염병의 세계에서 크리스마스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 내려오셨다는 확신을 주는 사건”이라며, “우리는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고립시키지 않으며 거리를 두지도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지난 17일 저녁 천호동 고분다리전통시장의 상인 가족들이 희망과 사랑을 담아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노래하고 있다.
고분다리상인회 김영권 회장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주택가 골목길에 형성된 우리 시장도 코로나가 2년 여 지속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근 강동구청과 함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하면서 주민들의 장보기에 편의를 제공하고 활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연말연초 성수기에 일상회복이 잠시 멈췄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로운 소망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힘찬 새해를 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분다리상인가족들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 전인 지난 17일 저녁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촬영되었다.
- 전통시장 밝히는 크리스마스 캐롤
- 고분다리 상인 가족 캐롤합창
[티티씨뉴스 글·사진=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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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 상황에도 성탄절이 찾아왔습니다. 인류를 위협하는 역병 속에서도 아기 예수의 탄생은 모두의 기쁨입니다. 온 땅에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사랑의 종소리가 세상 가득합니다. 단절된 세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기도가 넘쳐납니다. 서울 천호동 고분다리시장 상인들이 평화의 촛불을 켜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가 5~6천명을 오르내리자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이 ‘잠시멈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전파고리를 끊고 감염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이 절실한 시기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찾아왔습니다. 인류를 위협하는 역병 속에서도 아기 예수의 탄생은 희망의 소식이며 모두의 기쁨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를 기대하던 상인들의 바람은 코로나로 단절된 세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큰 만큼 올해 성탄절은 더욱 깊은 의미와 다짐의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다시는 생명의 길을 거슬러 지나온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 생명의 위기를 초래한 무분별한 삶의 태도를 바꾸겠다는 다짐, 나보다 더 어려운 이를 위해서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누겠다는 다짐 등... 이웃 사랑과 자연 사랑의 다짐으로 충만한 성탄절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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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저녁 천호동 고분다리전통시장의 상인 가족들이 성탄절을 맞아 희망과 사랑을 담아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노래하고 있다. |
세계선교협의회 총무 금주섭 목사는 “친구, 가족, 친척, 동료들과 서로 거리를 두고 고립되어 사는 전염병의 세계에서 크리스마스는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 내려오셨다는 확신을 주는 사건”이라며, “우리는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고립시키지 않으며 거리를 두지도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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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지난 20일 “성탄은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앞에서 절규하고 절망하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의 구원과 산 소망의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
지난 17일 저녁 천호동 고분다리전통시장의 상인 가족들이 희망과 사랑을 담아 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노래하고 있다.
고분다리상인회 김영권 회장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주택가 골목길에 형성된 우리 시장도 코로나가 2년 여 지속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근 강동구청과 함께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하면서 주민들의 장보기에 편의를 제공하고 활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연말연초 성수기에 일상회복이 잠시 멈췄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로운 소망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힘찬 새해를 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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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위기가 큰 만큼 올해 성탄절은 더욱 깊은 의미와 다짐의 시간으로 다가옵니다. 다시는 생명의 길을 거슬러 지나온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 생명의 위기를 초래한 무분별한 삶의 태도를 바꾸겠다는 다짐, 나보다 더 어려운 이를 위해서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누겠다는 다짐 등... 이웃 사랑과 자연 사랑의 다짐으로 충만한 성탄절이 되기 바랍니다. |
고분다리상인가족들의 크리스마스 캐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 전인 지난 17일 저녁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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