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현수막이 친환경 공간 쉼터 벤치로...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2-10-21 11:36:53
- 한국환경공단, 폐현수막 새활용 통해 ‘남산하늘뜰’로 재탄생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버려지는 현수막과 의류를 새활용해 쉼터의 벤치와 탁자로 변신시켰다. 

▲ 한국환경공단은 20일 개관 100주년을 맞는 남산도서관 2층 옥외공간에 친환경 독서공간인  ‘남산하늘뜰’을 개관했다.사진 왼쪽부터 황규홍 한국구세군 업무국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 김양주 남산도서관장, 윤재삼 서울시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구자희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20일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관 100주년을 맞는 남산도서관 2층 옥외공간에 ‘남산하늘뜰’을 개관했다.

남산하늘뜰은 버려지는 폐현수막과 폐의류를 섬유패널(건축자재)로 새활용하여 시민들을 위한 야외 독서공간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 폐현수막 2,540장 및 롯데홈쇼핑의 티셔츠 22,860장이 건축자재로 활용되었다.
▲ 서울남산도서관에 버려지는 폐현수막과 의류를 재활용하여 만든 벤치가 설치되었다.

이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구세군과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폐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물을 조성한 것으로, 국내 업사이클링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환경공단은 20일 개관 100주년을 맞는 남산도서관 2층 옥외공간에 친환경 독서공간인  ‘남산하늘뜰’을 개관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남산하늘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버려지는 자원의 소중함과 순환자원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은 폐자원의 선순환 및 새활용이 촉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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