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청년 해외진출의 디딤돌 된다.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3-12-11 11:10:11
- ‘2024년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한국환경공단은 ‘2024년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23년 12월 12일부터 ’24년 1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4학년과 대학원생(석.박사), 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2024년 1월 2일 기준)이며, 서류와 영어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총 45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

환경관련 전문교육을 국내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까지 총 659명이 동 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375명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71개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된 바 있다.

이번에 선발하는 교육생은 4주에 걸쳐 총 100시간 동안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과정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국내·외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에게 왕복항공료, 보험료 및 최대 월 140만원의 체재비를 국내 소재 국제기구는 월 9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다수의 국제기구에서 인턴을 무급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턴 근무를 지원하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내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청년 해외 진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공단은 국제환경 협력 수요 대응을 위해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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