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와 볼보그룹코리아 20년째 후원 이어가

NGO / 왕보현 기자 / 2020-08-10 10:54:10
- 볼보그룹코리아, 희망의 집짓기 1억원 후원키로
- 코로나도 막지 못한 20년 협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해비타트는 10일 볼보그룹코리아와 ‘희망의 집짓기’를 위한 20번째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10일 오전, 볼보그룹코리아 양성모 대표이사(왼쪽)와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오른쪽)이 ‘희망의 집짓기’를 위한 20번째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 단체인 한국해비타트는 세계적인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그룹 코리아로부터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1억 원의 협약서를 전달받았다. 코로나19로 봉사활동 등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에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년째 이어진 후원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변함없이 20년을 이어온 양기관의 우정과 볼보그룹코리아의 힘든 이웃을 향한 진심 어린 헌신은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라며, “오늘의 후원 협약이 함께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 지난 20년과 같은 앞으로 맞는 20년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며 양 기관의 계속된 협력을 주문했다.

이번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 서민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볼보빌리지 5호’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2001년 충청남도 아산에서 한국해비타트 주최로 열린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 봉사활동에 20여 명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이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양 기관의 협력관계는 2016년 제1호 볼보 빌리지 건설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협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의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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