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날 보름달 감상 어려워

생활 / 왕보현 기자 / 2020-09-25 10:22:16
- 추석날(1일, 목) 중부(강원영동 제외), 전북, 경북북부 흐리고 비
- 2일(금) 강원도, 충청도, 전북, 경북북부 비 후 갬
- 2일(금)~4일(일) 바람 다소 강하고 쌀쌀
- 대기의 흐름이 비교적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좋음’내지‘보통’수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이번 추석날에는 한가위 보름달 감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는 25일 “추석 당일인 1일(목)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 지역에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중부, 전북, 경북북부 추석 보름달 감상이 어려울 것이라 발표했다.

케이웨더는 추석 연휴 첫 날(30일, 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추석날(1일, 목)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 경북북부에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많거나 흐릴것으로 내다보았다.  

▲ 케이웨더는 이번 추석에는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는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며 보름달 감상이 어렵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은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철원평야 이길리 들녘에서 농부 윤둔락(80) 씨가 자신의 논에서 수확한 벼를 한아름 들고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케이웨더는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는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며 보름달 감상이 어렵겠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추석 다음날인 2일(금)은 중부와 전북, 경북북부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충청도, 전북, 경북북부 지역의 비는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그 밖의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 많을 것으로 보았다.

3일(토)과 4일(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많겠고, 2일(금)부터 4일(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이동해 쌀쌀하겠으니, 개인 옷차림 및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9월 30일~10월 4일) 동안 기류를 따라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국내 대기의 흐름도 대체로 원활한 모습을 보이며 정체하고 축적되는 양도 적어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내지 ‘보통’ 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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