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36번째 ‘다일의 날’

라이프 / 왕보현 기자 / 2024-11-12 10:05:07
- 소외된 이웃을 격려하는 다일의 날
- 냄비와 버너로 시작한 첫 마음 기억
- 700여 명에게 도시락과 선물 제공
- 김석년 목사(성결교 원로) 다일협력대사 및 협동목사 위촉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11일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는 36번째 ‘다일의 날(11월 11일)’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는 11일 36번째 ‘다일의 날(11월 11일)’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지난 1988년 11월 11일에 처음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시작, 다시 한 번 일어서기와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추구하며 청량리에서 다일공동체가 시작되었다. 현재, 11개 나라 22개 분원에서 밥퍼, 빵퍼와 꿈퍼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 지난 1988년 11월 11일에 처음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시작한 다일공동체는 처음 마음을 기억하며 '제일이 아닌 다일'의 영성으로 나눔과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다일의 날’은 소외되고 삶에 지쳐 ‘내힘들다’라고 호소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들힘내’라고 격려하고 위로하며 그들과 항상 함께 하며 고통을 나누며 희망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시작된 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대문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오는 소외계층 및 무의탁 어르신 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일어서기의 ‘다일정신’을 기억하며 작은 자 한사람을 위하여 냄비와 버너로 시작한 첫 마음을 기억하며, 이웃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섬공동체 대표 김석년 목사(왼쪽, 성결교 원로)를 다일협력대사 및 협동목사으로 위촉했다

36번째 다일의 날 행사에는 지난 36년 동안 봉사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고, 700여 명 분의 도시락과 선물을 준비해 감사와 사랑을 나눴다.

식전 행사로 은평안디옥교회의 ‘숟가락난타팀’의 공연이 있었고 푸른나무교회 곽수광 목사의 설교와 전 예장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의 축사, 전 월드비전 회장 박종삼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드렸다. 또, 한섬공동체 대표 김석년 목사(성결교 원로)를 다일협력대사 및 협동목사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년 목사는 “제일이 아닌 다일”이라고 다일의 영성을 강조했다.
▲ 다일의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특별히 36년 동안 다일공동체를 위해 후원해 주시고, 봉사해 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밥사모(밥퍼를 사랑하는 모임)’ 임명식과 20년 동안 다일 안에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묵묵히 해 온 다일 스태프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 ‘다일의 날’은 소외되고 삶에 지쳐 ‘내힘들다’라고 호소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들힘내’라고 격려하고 위로하며 그들과 항상 함께 하며 고통을 나누며 희망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시작된 날이다.

[ⓒ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