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의 순환경제 지식 공유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4-05-01 09:41:56
- 한·아세안 도시 고형폐기물 통합관리를 위한 지식공유
- 고형폐기물 관리 문제해결을 선도할 전문인력 능력 배양 기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세안 회원국 국가별 대표 약 30명을 초청해 ‘아세안 폐기물 관리 역량강화 지식공유’ 연수를 운영한다. 

▲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나루엠갤러리 호텔에서 개최된 ‘아세안 페기물관리 역량강화 지식공유’ 연수 환영행사에서 축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번 연수는 한국환경공단,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4개 기관이 공동으로 23년부터 약 3년간 실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한-아세안 도시고형폐기물 통합관리(IMSWM)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한·아세안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아세안 국가의 고형폐기물 관리 선도할 공무원의 능력 배양이 목적이다.

GGGI 교육장 등에서 진행되는 연수 과정에서는 ▲ 공단, GGGI 등 4개 협력 기관이 진행한 과제결과 공유 ▲ 공단 내부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한국의 순환경제 정책, 운영체계 및 폐기물 에너지화 강의 ▲ 환경시설 견학 ▲ 국내 기업과의 특히, 공단은 국내 최초 폐기물 처리 지하화 시설인 하남 유니온 파크와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인 수도권 매립지 그리고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한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등의 현장 견학을 통해 한국의 우수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연수생에 제공한다.


한편, 29일 서울 나루엠갤러리 호텔에서는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Frank Rijsberman(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및 국내기업, 아세안 국별 대표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는 환영행사가 진행되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공단의 기술과 지식을 아세안 국가와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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