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살균세척으로 탈플라스틱 앞당긴다 ”… 환경신기술 한자리에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1-07-09 09:39:10
- 텀블러 살균세척기 클린지니 인기
-‘엔벡스 2021’ 15개국·243개 기업 참여, 10일까지 개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 1회용 컵 30%만 줄여도 매년 온실가스 235,000톤이 감축될 수 있다" 

▲ 8일 서울 코엑스의 ‘ 국제 환경산업기술 ㆍ 그린에너지 전(엔벡스 2021)’ 전시관. 한국수자원공사관 ㈜워터제너시스부스에서 '클린지니'를 시연하고 있다.

8일 서울 코엑스의 ‘ 국제 환경산업기술 ㆍ 그린에너지 전(엔벡스 2021)’ 전시관. 한국수자원공사관에 부스를 차린 ㈜워터제너시스 이세현 대표는 텀블러 자동살균 세척기 '클린지니'를 작동하며 이 같이 말했다.

텀블러 자동살균 세척기 '클린지니'는 첨가물 없이 물로만으로 10초에 99.9% 살균이 가능해 위생관리를 편리하고 2차 오염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텀블러와 머그잔을 신속하게 살균, 세척할 수 있다.
세척시 물사용을 최소화하는 이류체 펄스파 기술이 적용되고, 다면체 노즐을 통해 분사되는 살균수는 빈틈없이 구석구석 입 닿는 부분까지 살균세척이 가능하다.

워터제네시스는 물의 가치를 창조하고, 환경의 가치를 구현하며, 궁극적으로 사회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2018년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 1기로 출발했다.
상하수도 개발과 운영에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물과 환경 중심의 신기술로 지구 온난화 방지와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을 통해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을 미션으로 2019년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출자를 통해 연구소기업으로 창업했다.

이세현 대표는 “1회용 컵의 사용 억제와 개인용 컵에 대한 위생관리로 텀블러나 머그컵 사용을 증대하여 환경보호와 사회적 비용절감에 기여한다. 1회용 컵 30%만 줄여도 매년 온실가스 235,000톤이 감축될 수 있다"라면서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청의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되어, 환경부 등 공공기관에 설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워터제너시스 이세현 대표가 8일 ‘국제 환경산업기술 ㆍ 그린에너지 전(엔벡스 2021)’ 전시관에서 '클린지니'의 사용을 시연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플라스틱과 종이컵의 사용은 자원의 낭비와 함께 환경에 엄청난 부담을 야기한다. 일회용 플라스틱컵의 경우 온실가스 52g, 종이컵은 개당 28g의 온실가스를 발생한다.”라며,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 ‘크린 지니’를 한 번 이용하면 온실가스 40g을 줄일 수 있다. ” 고 말했다.

크린지니는 직경 6.3mm의 얇고 투명한 튜빙선을 사용해 사무실 실내에서 사용하는 전선용 몰딩안에 사용할 수 있어 시공과 관리가 편리하다. 또 배수펌프를 사용하여 20m까지는 천장을 사용한 배수관 시공도 용이하며 사용되는 살균수는 배수관의 오염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한편, 올해로 제 42회를 맞이한 엔벡스 2021은 환경보전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로, 총 15개국 243개 환경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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