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흥원, '찾아가고 싶은 섬' 88개 섬 발표

지자체 / 왕보현 기자 / 2024-06-27 09:39:27
- 전남 30개 가장 많아…경남 17개·인천 16개·충남 12개 순
- 8월11일까지 섬 방문 이벤트 진행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섬 여행 고민 끝… 국내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이 선정, 공개됐다. 

▲ 경남 통영시 사량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26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행전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10년차를 맞이해 ‘섬의 날(8월 8일)’, 무한대 가치의 의미를 담은 88개 섬을 발표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250여개 섬(중복 포함)이 선정됐다.
이중 88개 섬을 선별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전남(30개)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17개), 인천(16개), 충남(12개), 전북(8개), 경기(2개)·경북(2개), 제주(1개) 순이다.
▲ 전남 여수시 거문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지자체 중에서는 인천 옹진군(16개), 전남 신안군(12개), 경남 통영시(11개), 충남 보령시(10개), 전북 군산시(7개), 전남 여수시(6개)·완도군(6개) 순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88개 섬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 여행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https://www.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남 보령시 녹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이와 관련, 섬 방문 이벤트도 개최된다. 오는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섬의 날 홍보대사 QWER(큐더블유이알)의 ‘섬의 날’ 안무 영상을 보고 따라한 영상 또는 손으로 섬 모양을 만든 모습을 찍은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해당 섬을 증명할 수 있는 승선권, 간판, 안내표지 등의 부분 촬영해 게시하먄 된다.
많은 섬을 방문할 경우,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8월 중 응모자 추첨을 게시하면 된다. 당첨된 500여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을 지난 2022년 봄 계절부터 공동 선정, 운영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10년차를 맞이한 만큼,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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