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에도 봄이 오나 봄, 봄꽃 개화 안내

관광 / 왕보현 기자 / 2021-03-20 09:38:44
-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봄꽃 개화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올 봄에는 꽃이 피는 왕궁에서 봄의 정취를 느껴보자. 

▲ 경복궁 경회루 일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에게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시기를 안내했다.

▲ 경복궁 아미산 일원


올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2~7일 정도 빨리 상춘객을 맞이한다.

▲ 덕수궁 석조전 일원
14일부터 28일까지 앞다퉈 봄꽃이 피기 시작한 창덕궁 후원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 일원의 노란 생강나무 꽃을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5월말까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등 4대 궁궐과 종묘 일대에서는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매화와 앵두, 살구, 벚나무 등 의 봄꽃들이 만드는 아름다운 전통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창경궁 옥천교 일원

또한, 고유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정비 완료한 조선왕릉 산책길 곳곳에서도 산수유, 매화, 복사, 진달래, 앵두 등 아름다운 꽃나무와 들꽃이 봄의 기운과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피어난다.
▲ 남양주 사릉 야생화길 일원

궁궐과 조선왕릉의 봄꽃은 3월 중순을 시작으로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봄꽃 개화시기에 궁궐과 조선왕릉을 답사하면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 여주 영릉과 영릉 진달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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