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 수자원공사 물관리종합상황실 방문

수자원 / 왕보현 기자 / 2022-08-12 08:42:03
- 댐 방류 등 전국 다목적댐 홍수조절 상황 점검
- 댐과 하천 디지털트윈 추진상황 점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최근 집중호우에 대응한 댐 방류 등 전국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상황을 점검했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11일 대전시 소재 하국수자원공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부터 최근 집중호우에 대응한 댐 방류 등 전국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이날 한화진 장관은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관에서 열린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Digital GARAM 플러스)추진 시연회에 참석해 최신 기술 기반의 댐-하천 디지털트윈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복제해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홀에서 열린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Digital GARAM 플러스)추진 시연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실세계와 동일한 3차원 가상세계에서 유역 전반의 홍수 영향을 사전에 모의할 수 있는 디지털 복제물(트윈) 시스템인 댐-하천 디지털 트윈(디지털 가람플러스(Digital GARAM+))를 구축하여 댐 운영에 도입한다는 것이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세종홀에서 열린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Digital GARAM 플러스)추진 시연회에 참석했다(사진=환경부 제공)

 

디지털가람플러스는 수자원공사가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유역과 금강유역의 대규모 홍수피해로 기존 물관리 체계의 한계를 파악하고, 디지털 중심의 물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추진해 왔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전국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섬진강 유역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하여 올해부터 실무에 적용 중이며, 환경부는 이와 연계하여 댐-하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사업을 2026년까지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유역으로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디지털가람플러스는 지형, 댐, 하천 등 물리적 대상을 3D 가상세계에 복제해 기상과 수질, 수문상황 등 다양한 조건을 입력한 후 3차원 가상공간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홍수상황을 모의(시뮬레이션)하는 시스템”이라면서, “이를 통해 실제 홍수 발생 시 최적의 댐-하천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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