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소각하던 산업 폐플라스틱을 재활용으로 전환
- 환경 / 왕보현 기자 / 2024-08-29 08:15:50
- 소각·매립 폐기물 재활용전환으로 탄소중립‧순환경제 실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28일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셋방전지 등 광주소재 주요 4개 기업과 공단 본부에서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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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호(왼쪽에서 세번째)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28일공단 본부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셋방전지 등 광주소재 주요 4개 기업과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공) |
이번 협약은 광주소재 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하여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지속적으로 재활용전환하고,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7개 민관기관이 함께 노력하기 위해 체결하였다.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은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와 관내 환경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활용업체 정보제공 등 배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재활용불가한 폐기물의 실증 실험 등 환경기술 지원으로 재활용업체를 발굴 및 육성한다.
광주 대표기업인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세방전지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여 산업활동으로 발생한 폐플라스틱의 단계적 재활용전환에 동참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및 자발적 ESG경영을 실천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산업 폐플라스틱 최대 1,200톤을 재활용 전환 시 ▲탄소배출 4,073톤 저감 ▲환경일자리 3명 창출 ▲기업 폐기물처분부담금(소각세) 14백만원 절감 ▲재활용산업 매출 3억원 증대 ▲신재원료 대체효과 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호 본부장은“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광주 소재 7개 민관의 자발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에 한발자국 다가섰다.”며 “해당 사업이 여수에서 출발하여 광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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