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열린 국군의 날 시가행진
- 포토 / 왕보현 기자 / 2024-10-02 08:12:24
- 세종대로에서 병력 3천여 명과 83종 340대의 장비 참여
- 수 만 명 시민과 관광객 참관
이날 오후 3시부터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에서 수 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관한 가운데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3000여명과 83종 34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행사는 국군군악대, 정통악대와 의장대가 문을 열었다. 이어 역대 최초의 호국영웅 카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카퍼레이드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류재식씨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족 10명이 함께 했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부터 광화문 양 차로에는 시민들이 인도를 빼곡히 매우고 태극기를 흔들며 탱크와 군인들을 반겼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사다리를 지참해서 온 가족들과 어린 아이는 목마를 태워 늠름한 국군 장병들의 행진을 바라보게 하기 도 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과 함께 나온 김한겸(43‧성북구)씨는 “딸아이에게 군인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나왔다”면서 “첨단 장비로 무장한 군인들을 보니 20년 전 군 생활도 새삼 떠오르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이날자리에서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현무-5는 탄두 중량이 8t급으로, 재래식 무기이지만 전술핵에 버금가는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중량을 줄이면 사거리 3000~5500㎞에 달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 수 만 명 시민과 관광객 참관
[티티씨뉴스=글·사진 왕보현 기자]
국군의 날인 1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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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 날인 1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에서 수 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관한 가운데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
이날 오후 3시부터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에서 수 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관한 가운데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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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공군 사관학교 생도를 비롯 각 군 사관학교 생도 및 군 장병들의 행진이 이어졌다. |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3000여명과 83종 340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행사는 국군군악대, 정통악대와 의장대가 문을 열었다. 이어 역대 최초의 호국영웅 카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카퍼레이드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류재식씨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 등 호국영웅과 유족 10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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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2년 연속 펼쳐졌다. 수 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세종대로변 인도를 가득 채웠다. |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부터 광화문 양 차로에는 시민들이 인도를 빼곡히 매우고 태극기를 흔들며 탱크와 군인들을 반겼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사다리를 지참해서 온 가족들과 어린 아이는 목마를 태워 늠름한 국군 장병들의 행진을 바라보게 하기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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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의 날인 1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렸다. |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과 함께 나온 김한겸(43‧성북구)씨는 “딸아이에게 군인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나왔다”면서 “첨단 장비로 무장한 군인들을 보니 20년 전 군 생활도 새삼 떠오르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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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
한편, 이날 오전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렸다. 이날자리에서 ‘괴물 미사일’ 현무-5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현무-5는 탄두 중량이 8t급으로, 재래식 무기이지만 전술핵에 버금가는 살상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중량을 줄이면 사거리 3000~5500㎞에 달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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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시가행진 중 기계화부대가 이동하고 있다. |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 열린 것은 전두환 정권 이후 40년 만이다. 1984년 이후 대체로 5년에 한 번씩 열렸고, 문재인 정부에선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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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일대 세종대로에서 펼쳐진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행진대열 위로 아파치헬기가 비행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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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군 지상장비들이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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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중 하나인 지대지미사일 현무가 이동하고 있다. 하지만 오전에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 최초로 선보인 탄두 중량이 세계 최대인 8t에 달하는 현무-5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민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초고위력 탄도미사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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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펼쳐진 1일 세종문화회관 뒷편 거리에서 무장한 채 경계근무중인 특수부대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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